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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금융으로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다


[주재원에게 듣는다] 현대캐피탈 호주법인 김태웅 과장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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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국내를 포함해 11개국에 진출해 있습니다. 약 2500명의 해외 임직원을 보유한 글로벌 금융법인으로서 전세계를 현대캐피탈의 비즈니스 영토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은 이번 달부터 세계 각지에 나가 현대캐피탈의 금융 서비스를 알리고 또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주재원의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글로벌 원 컴퍼니(Global One Company)’를 목표로 하는 저희 현대캐피탈 글로벌 비즈니스의 현장을 들여다보실 수 있을 겁니다.

“G’Day(굿데이)” 안녕하세요? 호주 시드니에서 ‘주재원에게 듣는다’ 시리즈 세 번째 주자로 인사 드립니다. 저는 현대캐피탈 호주 법인(Hyundai Capital Australia·이하 HCAU)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태웅 과장이라고 합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16년 4월 현대·기아차의 판매사에 금융컨설팅을 제공하는 자문법인으로 호주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저는 2018년 이곳 HCAU에 와 현대차의 브랜드 관리 및 금융상품의 기획 및 운영 지원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호주의 자동차 시장에는 전세계 60여개 브랜드가 진출해 있습니다. 이들 대다수가 할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속 금융사를 두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는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지지만, 영업을 담당하는 입장에서는 매일 엄청난 경쟁에 맞서야 하는 쉽지 않은 시장입니다. 하지만 HCAU는 현대캐피탈이 자동차 금융업 분야에서 오랜 기간 쌓아온 전문성과 해외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호주에서 입지를 넓혀 가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께 호주 자동차 시장과 그 특징 그리고 HCAU의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김태웅 과장(가운데)과 현대캐피탈 호주(HCAU) 직원들

김태웅 과장(가운데)과 현대캐피탈 호주(HCAU) 직원들

시장진출 1년, 호주 자동차 시장의 격변기를 마주하다

호주 사람들은 자연을 즐기고 가족과 함께 하는 여유로운 삶을 지향합니다. 법정 근로시간이 38시간으로 학교에서는 ‘일과 삶의 균형’을 테마로 하는 교과목을 만들어 가르칠 정도로 느긋한 삶에 대한 문화가 정착돼 있습니다. 저도 처음 이곳에 왔을 때 호주 동료들의 여유로움에 감탄하며 그 문화에 적응해 나가려던 중 결코 만만치 않은 호주의 자동차 시장을 맞닥뜨리곤 다시 서울에서의 삶의 속도로 되돌아가고 말았네요.

대다수의 호주인들에게 자동차는 그저 하나의 교통 수단일 뿐입니다. 때문에 자동차의 교체 주기도 길고, 중고차 구입에도 긍정적입니다.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호주 자동차 시장은 침체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자동차 판매사와 금융사에게는 새차를 판매하기가 어려운 환경인 것이죠. 하지만 호주에 진출한 수입 자동차 브랜드에게는 이는 새로운 기회였습니다. 생산직 종사자들의 높은 인건비와 차량 소유에 있어 소박한 문화를 즐기는 호주 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은 호주 내 자동차 생산공장의 철수를 야기하였고, 이에 따라 호주 자동차 시장은 100% 수입차 브랜드들로 구성되었습니다.

또한 세대 변화로 럭셔리카에 대한 수요가 늘기 시작했습니다. 호주의 세법상 자동차 소유 시 부과되는 여러가지 세금과 수입 자동차에 대한 높은 특별소비세가 존재하지만, 자동차 금융 상품 시장의 경쟁적인 움직임은 호주인의 지갑을 열었습니다. 오늘 날 자동차 금융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이 전체 판매량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호주 자동차 시장도 점점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HCAU는 이러한 시장의 변화에 발맞추어 세인트조지 은행(St. George Bank)과 제휴를 맺고 이들의 인프라를 활용해 현대·기아차에 특화된 금융 상품을 기획했습니다. 세인트조지 은행은 호주의 주요 금융그룹 중 하나인 웨스트팩(Westpac) 그룹의 자회사로 자동차 할부 금융 상품에 대한 오랜 노하우를 보유한 곳입니다. 현대캐피탈은 앞서 언급된 호주 내 자동차 시장 침체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자동차의 합리적인 잔가를 보장하고, 개인의 재정상황에 맞게 차량을 이용을 돕는 현대캐피탈만의 잔가 보장형(GFV·Guaranteed Future Value)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현대차, 기아차의 제품 경쟁력과 만나 시너지를 만들어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호주 전체 자동차 판매량 3위를 달성했으며, 기아차는 올해 빅5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좌) HCAU는 세인트조지 은행 및 알리안츠와 함께 정기적인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최근 침체된 호주 자동차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우) 매월 HCAU가 진행하는 딜러 트레이닝 세션. 딜러간의 네트워킹과 금융상품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좌) HCAU는 세인트조지 은행 및 알리안츠와 함께 정기적인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최근 침체된 호주 자동차 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우) 매월 HCAU가 진행하는 딜러 트레이닝 세션. 딜러간의 네트워킹과 금융상품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Hello Digital! 현대캐피탈의 디지털 금융을 소개하다

HCAU는 주재원 2명과 호주 현지 인력 3명, 총 5명으로 구성된 작은 조직이지만, 구성원 모두 이 분야에서 평균 10년 이상 일해 온 자동차 금융 전문가들입니다. 다른 해외법인과 두드러진 차이점이 있다면 HCAU사무실을 별도로 두지 않고 업무에 따라 현대·기아차의 사무실에서 근무한다는 것입니다. 판매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위기에 적시에 대응하기 위해서죠. 제휴 은행인 세인트조지 은행과 더불어 올해 중순부터는 ‘맥쿼리(MACQUARIE)’와도 손을 잡았습니다. 올 6월 호주 시장에 제네시스가 진출하면서 전문적인 ‘온라인 금융판매 시스템’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호주 온라인 금융 플랫폼을 선두주자인 맥쿼리와 함께 현대캐피탈만의 디지털 금융을 호주에도 도입시키기 위한 도전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HCAU의 목표는 소형차와 SUV의 인기에 발맞추어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한 경쟁력 있는 할부 상품을 제공하여 호주에서의 현대캐피탈의 입지를 더 견고히 하는 것입니다. 내년에는 제네시스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함께 HCAU는 제네시스에 특화된 금융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최근 시드니의 중심가인 피트 스트리트에 현대차와 함께 제네시스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고, 이를 멜버른과 브리즈번에도 확장해 호주 고급차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입니다.

제네시스의 호주 진출과 함께 시드니에 문을 연 첫 해외 플래그쉽 스토어

제네시스의 호주 진출과 함께 시드니에 문을 연 첫 해외 플래그쉽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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