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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플레인: Finance] 자동차 리스? 렌트? 무슨 차이지?


자동차가 소유의 수단에서 점점 공유의 수단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제는 차량을 ‘구독’하는 시스템도 등장했다. 이제는 구매가 아니라 원하는 모델을, 원하는 기간만큼 선택해 이용하는 것이 자동차 이용의 주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차량을 구매하지 않고 이용하는 방식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리스(lease)’와 ‘렌트(rent)’다. 두 영어 단어가 가진 뜻에서 볼 수 있듯, 리스와 렌트는 자동차를 빌려 쓰는 형태다. 두 방식의 차이는 무엇일까? 왜 누군가는 리스를, 누군가는 렌트를 사용하는 걸까?


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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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gettyimagesbank.com

자동차가 소유의 수단에서 점점 공유의 수단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건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제는 차량을 ‘구독’하는 시스템도 등장했다. 구매가 아니라 원하는 모델을, 원하는 기간만큼 선택해 이용하는 것이 자동차 이용의 주된 방식으로 자리 잡았다.

차량을 구매하지 않고 이용하는 방식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리스(lease)’와 ‘렌트(rent)’다. 두 영어 단어가 가진 뜻에서 볼 수 있듯, 리스와 렌트는 자동차를 빌려 쓰는 형태다. 두 방식의 차이는 무엇일까? 왜 누군가는 리스를, 누군가는 렌트를 사용하는 걸까?

리스란 무엇인가?

‘임차하다’라는 뜻을 가진 리스는 어떤 물건의 사용을 대가로 사용료를 지불하는 형태로 쉽게 말하자면 ‘임대차’다. 일반적으로 자동차, 선박, 비행기 등 구입 시에 많은 자금이 필요한 물건들이 리스로 거래된다. 요즘에는 목돈 없이 물건을 마련할 수 있다는 리스 본연의 장점과 함께 최신 상품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덕분에 리스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있는 추세다.

자동차 리스의 경우 리스사가 리스사용자 대신 자동차를 구입해 다달이 일정 요금을 받는 대가로 자동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금융상품이다. 리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일정 정도의 보증금과 이용료 등 순수하게 이용에 대한 금전적인 부담만 지면 된다. 차량 구매에 따른 취득세, 등록세, 채권 구매 의무가 없다.

자동차 리스는 계약 형태에 따라 크게 ‘운용리스’와 ‘금융리스’로 구분된다. 앞서 설명한 일반적인 형태의 자동차 리스가 운용리스다. 보증금, 기간 등을 사용자가 선택할 수 있고, 리스 기간이 종료되면 인수, 반납, 재이용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금융리스는 리스 기간이 끝날 때 리스 사용자가 자동차를 매입하는 것을 전제로 한 리스 형태다.


출처=gettyimagesbank.com

렌트란 무엇인가?

렌트는 렌트사에게서 차량과 함께 차량의 유지∙보수 등 서비스를 빌리는 상품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일반적인 렌트 상품은 ‘단기렌터카’다. 출장이나 여행 때 자주 이용하는 형태로 특히 제주도의 경우 단기렌터카 사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제는 보편적인 서비스로 자리 잡은 카쉐어링은 10분 단위로 차를 대여하는 ‘초단기렌트’라고 볼 수 있다. 필요한 시간과 거리만큼을 사용할 수 있는 세밀함이 장점인 반면, 이동거리 당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많은 사람이 이용해 차량 상태가 좋게 유지되기 힘들다는 단점도 있다.

장기렌터카는 정비, 보험 처리 등에서 편의성이 높다. (출처=현대캐피탈 유튜브 캡처)

장기렌터카는 정비, 보험 처리 등에서 편의성이 높다. (출처=현대캐피탈 유튜브 캡처)

1년 이상의 오랜 시간 동안 차를 빌리는 ‘장기렌터카’는 자동차 리스와 매우 유사한 형태의 상품이다. 취등록세 등 초기 비용이 없는 데다 차량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렌트사가 제공하기 때문에 차량 관리도 용이하다. 12개월부터 60개월까지 렌트 기간도 다양하다.

비슷하지만 다른 상품, 내게 맞게 이용하기

결론적으로 리스와 렌트는 차를 구매하지 않고, 빌려 이용한다는 점에서 같다. 구분이 쉽지 않은 이유다. 다만 둘은 서로 다른 상품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리스가 차량을 빌려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리스사의 금융상품이고, 렌트는 렌트사가 자신이 보유한 차량을 빌려주는 임대상품이다. 두 거래 형태가 가진 혜택 또한 다르기에 무엇이 일방적으로 좋다기보다는 각자의 상황에 맞게 이용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리스와 장기렌터카는 모두 취등록세 등 초기비용 부담이 적고, 비용처리가 가능해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에는 차이가 있다.

리스의 경우 렌터카처럼 ‘하’’허’’호’로 된 번호판이 아닌 일반 번호판을 사용할 수 있다. 보험 경력을 유지할 수 있어 리스 계약 기간 중 사고가 나지 않으면 무사고 경력기간으로 인정 받기도 한다. 하지만 리스는 주행거리에 제한을 두는 경우가 많고 ‘장기 대출’로 취급되어 신용등급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장기렌터카의 경우, 취득세나 자동차세 등의 세율이 리스보다 저렴한 장점이 있다. 또한, 차량관리나 정비, 보험관리도 렌트사가 맡아서 처리해준다. 하지만,‘하’’허’’호’ 번호판의 차량을 이용해야 하고, 계약 기간 동안 보험 경력을 인정받을 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리스, 렌트 상품

자동차 리스와 장기렌터카 상품은 일반적인 형태에서 사용자의 편의 등을 고려해 점점 더 진화하고 있다.

한 예로, 현대캐피탈의 경우 자동차리스에 있어 현대∙기아차, 제네시스, 상용차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보유해 사용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거기에 전국 정비망을 구축하고 연중 무휴로 운영되는 콜센터를 통해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상품종 확충,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기존에 없던 사용자의 특성에 맞춘 특화형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1월 차량 이용 빈도가 낮은 사용자가 비용 부담 없이 장기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는 ‘장기렌터카-비용분담형’을 선보였다. 올해 3월에는 장기렌터카에 일시불 결제 방식을 결합한 ‘세이브렌터카-일시불형’을 출시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차량 이용이 구매라는 획일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 공유, 구독으로 다양해지는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에 맞춘 초맞춤형 서비스를 목표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사용자의 편의를 위한 인프라구축과 함께 새로운 상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출처=현대캐피탈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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