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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11번가와 함께 중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금융’ 지원 나서


현대캐피탈, 11번가와 함께 중소상공인을 위한 ‘착한 금융’ 지원 나서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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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양한 사무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김OO 씨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일상화 되면서 주문이 늘었지만 마음은 무겁기만 하다. 이유는 정산을 못 받은 판매대금 때문이다. 상품을 발송하고 판매대금을 정산 받기까지 길게는 60일 이상 소요되면서 상품 재고를 확보할 여력이 없다. 답답한 마음에 대출이라도 받아 물품 구입대금을 해결해보려 하지만, 사업을 준비하면서 받은 대출금과 낮은 신용등급 때문인지 금융권 대출의 문턱은 높기만 하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역대 최고치… 정작 중소상공인은 ‘판매대금 늑장 정산’에 발만 동동

지난 3월 5일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5조623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2020년 1월과 비교하면 22.4% 늘어난 수준이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 추이 (자료: 통계청)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대다수의 소비자들이 온라인 쇼핑을 통한 비대면 거래를 늘린 탓에,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 온라인 쇼핑몰은 지난해 기준 매출 20조를 돌파했고, 1년 만에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난 업체도 있다. 이러한 시장 호황에도 불구하고, 일부 전자상거래(이하 이커머스) 업체에 입점한 중소상공인은 정작 ‘판매대금 정산’ 지연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온라인에서 물건 판매하면 판매대금 정산은 언제쯤?

통상 이커머스 업체에서 ‘판매대금 정산’은 구매자가 물건을 받은 후 ‘구매 결정’을 해야 이루어진다. 구매자가 결제 후 주문을 취소하거나, 물건을 받은 후 반품이나 교환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쇼핑 판매대금 정산 프로세스

요즘 이커머스 업체 간 배송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온라인으로 물건을 주문하면 빠르면 당일, 늦어도 5일 내 물건을 받을 수 있다. 물건을 받은 고객이 반품이나 교환을 하지 않으면, 구매 결정을 하고 판매대금을 정산해줘야 하는데 업체마다 정산 기간이나 주기를 내부 정책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고 있다.

업체마다 정산 기간이나 주기 제각각… 1주일 내! 60일 이상?

온라인을 통해 활동하는 대부분의 중소 판매자들은 여러 업체를 통해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업체마다 판매대금을 정산하는 기간이나 주기를 다르게 운영해 판매자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국내의 한 이커머스 업체는 판매대금 정산을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산정하고, 익익월 5~10일에 정산해주고 있다. 만일 판매자가 1일에 물건을 판매한 경우, 최종 정산까지 60일 이상 소요되는 셈이다. 또 고객이 구매 결정을 해도 수 일이 지난 후 판매대금의 일부만 정산해주고, 나머지는 익익월 1일에 지급해주는 업체도 있다. 또 다른 업체는 빠른 정산이 가능하도록 지원해주지만, 신규 회원에 한해 제한적으로 제공하고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

해외 이커머스 업체들의 경우는 어떨까. 통상 아마존은 구매 확정 이후 5영업일, 알리익스프레스는 1영업일에 정산이 이루어지고,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징둥, 다국적 오픈마켓인 큐텐도 배송 완료 후 2주일 내 정산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에도 이처럼 ‘빠른 정산’을 지원해주는 업체들이 있다. 11번가 등은 구매가 확정된 다음날 판매대금을 지급하고, 고객이 구매 결정을 하지 않은 경우에도 배송 완료 7일 후 자동 구매 확정해 정산한다.

특히, 11번가는 중소상공인의 판매대금이 지연되지 않도록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작년 10월에는 ‘빠른 정산’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이 주문한 ‘오늘발송’ 상품을 판매자가 발송하면, 다음날 정산 금액의 70%를 먼저 지급하고 나머지 30%는 고객이 구매 확정한 다음날 정산해준다. 11번가는 “빠른 정산 서비스 도입 후 혜택을 받은 판매자가 2만2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판매자가 물품을 발송 완료하면 판매금액의 80%를 매일 자동으로 정산해주는 ‘자동 선정산’ 서비스도 선보였다. 최대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업계 최저 수준인 0.1%의 수수료로 제공해(최초 3개월까지는 무료) 중소상공인의 판매 자금 회전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판매대금 30일 이내 지급 의무화 ‘로켓정산법’ 발의… 중소상공인 숨통 트일까

이커머스 업체의 판매대금 정산 주기를 두고 정부에서도 목소리를 높이고있는 분위기다. 지난 1월 27일,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은 온라인몰이 납품·입점 업체에 상품 대금을 30일 이내에 지급할 것을 의무화 한 ‘대규모유통업법 및 전자상거래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른바 ‘로켓정산법’이다.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판매대금 지급 지연 등을 ‘불공정 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위반한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 벌점을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 ‘상생협력법’을 대포 발의했다.

‘로켓정산법’ 법안 발의로 30일 이내에 정산이 의무화 된다 해도, 중소상공인의 고충인 ‘운영자금 조달’에 대한 어려움이 완벽하게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 판매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중소상공인은 물품을 사입하고,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목돈이 필요하다. 하지만 기존 신용 평가제 하에 사업 자금 대출을 받는데는 한계가 있고, 급전이 필요하면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카드론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로 인해, 판매자의 상당수가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온라인 오픈마켓에 등록된 중소 판매자 중 신용등급이 1~2등급에 해당하는 비중은 약 30% 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출처=gettyimageskorea.com)

현대캐피탈, 11번가와 함께 중소상공인의 금융 지원 앞장서

11번가에서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월 매출 1,000만 원 대의 판매자 정**님. "10년 전 마트 여러 개를 운영할 때도 돈 빌리기가 그렇게 어려웠는데, 인터넷 클릭 몇 번으로 4천만 원을 입금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사업을 하다 보면 급전이 필요할 때가 많아 신용이 신통치 않는데, 이 상품은 11번가 매출 실적만으로 목돈을 조달할 수 있었다. 상품이 출시되자마자 4천만 원을 이용하고, 3개월 만에 다 갚아서 이번에는 다시 4천만 원을 이용했다” - 11번가 선정산 서비스 사용자 후기

현대캐피탈 ‘11번가 이커머스 팩토링’ 선정산 프로그램

지난 2월 현대캐피탈은 11번가, SK텔레콤과 협력해 ‘미래 선정산’ 서비스를 선보였다. ‘미래 선정산’ 서비스는 금융 정보 기반의 신용 평가로 사업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의 사업자금을 지원하고자 매출, 정산, 주문 취소 및 반품 이력, 구매자 리뷰 등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 기반의 신용 평가를 활용해 대출한도와 이자 절감 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판매자 개인의 신용도가 아닌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에 발생할 예상 매출을 산출하고, 이에 따라 한도를 제공해 개인신용평점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기존에 이용하고 있는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 등을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도 추가로 자금을 융통할 수 있다.

판매자의 최장 6개월치 미래 매출을 한번에 정산해주는 ‘미래 선정산’ 서비스는 11번가에서 판매 경력이 1년 이상이면 신청 할 수 있고, 온라인 신청 당일 심사 승인을 받으면 30분 내 입금이 이뤄진다. 이 서비스는 업계 최대 수준인 7,000만 원 한도와 추가 비용 없는 최저 수수료 월 0.46%로 제공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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