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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노는 밀레니얼이 일도 잘한다.
현대카드의 아이디어 허브
‘밀레니얼 참견시점’‘밀레니얼 보드’


밀레니얼 세대(이하 밀레니얼)를 설명하는 수식어들은 참 많다.


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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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보다 경험을 중시하는 스트리밍 라이프 세대’, ‘성공보다 성장을 추구하는 업글(업그레이드) 인간’, ‘시간과 에너지의 낭비를 극도로 경계하는 초효율주의자’. 밀레니얼 세대(이하 밀레니얼)를 설명하는 수식어들은 참 많다. 전문가들은 1980~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밀레니얼이라 일컫는다. 문화분석가 린 랭카스터와 데이비드 스틸먼은 이들의 책 ‘세대 간의 충돌’에서 "여러 세대를 연구했지만 밀레니얼이야말로 가장 획기적이며 지금과는 다른 신세대"라 설명했다.

가장 획기적이며 지금과는 다른 신세대로 평가받는 밀레니얼 세대는 재미와 효율을 중시한다. (출처 = gettyimagesBank.com)

가장 획기적이며 지금과는 다른 신세대로 평가받는 밀레니얼 세대는 재미와 효율을 중시한다.
(출처 = gettyimagesBank.com)

밀레니얼을 설명하는 다양한 수식어들에는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재미’와 ‘효율’이다. 재미를 삶을 살아가는 동력이라 생각하고, 재미를 위한 커뮤니티를 만들기도 한다. “일상에 즐거움을 부여하는 건 철없는 어린애여서가 아니라 즐기면서 일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가 얼마나 다른지 알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불필요한 절차를 없애고 일의 해결에만 집중하고 싶어하는 것도 특징이다. 때문에 위계 및 서열과 같은 기존 질서는 낭비라고 생각한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안의 신인류, 밀레니얼과 함께 일하기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은 지난 1년 동안 밀레니얼과 함께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해 왔다. ‘세대간 소통과 이해’라는 구태의연한 목적이 아닌 밀레니얼이 주도적으로 이끄는 참여의 장을 만들었다. 첫번째 노력은 ‘밀레니얼 참견시점(이하 밀참시)’이다.

‘접수-오리엔테이션-예선-특강-본선’ 총 5단계에 걸쳐 실제 사업에 접목시킬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밀참시는 참가인원이 44개 팀 127명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접수-오리엔테이션-예선-특강-본선’ 총 5단계에 걸쳐 실제 사업에 접목시킬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밀참시는 참가인원이 44개 팀 127명에 이를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밀참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회사를 변화시킬 아이디어를 모으는 행사다. ‘접수-오리엔테이션-예선-특강-본선’ 총 5단계에 걸쳐 실제 사업에 접목시킬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본선은 1박2일에 걸쳐 아이디어를 내 결론을 발표하는 해커톤 방식으로 진행됐다. 작년 4월과 10월, 두 번에 걸쳐 진행된 밀참시에는 지금까지 총 44개 팀 127명이 참가했다. 그리고 선정된 아이디어들 가운데 일부는 실제 사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미 서비스에 반영된 아이디어도 있다. 지난 10월 진행된 밀참시에서 1위를 차지한 ‘책속에풍덩’팀의 아이디어인 ‘DIVE X 밀리의 서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힙한 트렌드와 현대카드의 행사 소식을 가장 빠르게 전하는 새로운 문화콘텐츠 앱인 ‘현대카드 DIVE’와 국내 최대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 ‘밀리의 서재’의 협업을 제안한 것. ‘책속에풍덩’팀은 슈퍼콘서트를 가이드 하는 ‘도슨트북’ 과 현대카드 스페이스를 활용한 오디오북 제작 아이디어를 냈다. 현대카드의 행사 소식을 전할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던 담당팀에겐 반가운 제안이었다.

현대카드 DIVE는 밀리의 서재와 협업을 통해 트래블 라이브러리 북토크,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의 주인공 ’QUEEN’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도슨트북 제작 등을 진행했다.

현대카드 DIVE는 밀리의 서재와 협업을 통해 트래블 라이브러리 북토크,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의 주인공 ’QUEEN’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룬 도슨트북 제작 등을 진행했다.

아이디어는 실행됐다. 이달 18~19일에 진행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의 아티스트 ‘QUEEN’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이자 음악평론가 배순탁씨가 직접 도슨트로 참여해 오디오북으로 제공했다. 책속에풍덩팀으로 밀참시에 참가했던 현대카드 금융기획팀 최석원 Associate는 “최근 마케팅 업무로 커리어를 전환하며 ’내가 기획 쪽에 재능이 있을까?’라는 고민이 많았는데 밀참시를 통해 큰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자동차 영업사원(이하 CM)들이 현대카드 발급 및 결제와 연계된 자동차 판매 후 지급 받는 수수료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현장에서는 CM들이 자신이 수령하게 될 수수료가 정확히 얼마인지 또 언제 지급되는지 등을 바로 확인하지 못해 답답하다는 의견이 많은 상황이었다.

아이디어는 밀참시 후 두달만에 바로 실행됐다. 이를 제안한 ‘쇼미더머니팀’ 임윤성 Associate는 “평소 개선이 필요한 점이라고 생각해 개인적으로 정리해 둔 부분이었다”며 “회사가 2년차 직원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소중한 의견으로 받아들여준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다”고 말했다.

밀참시는 해커톤 방식을 통해 참가자들이 1박2일동안 강당에서 스스로 고민해서 아이디어를 하나의 사업으로 발전시킨다. ‘쇼미더머니’팀이 참가 당시 밤새 열띤 논의를 나누며 아이디어를 정리하던 모습.

밀참시는 해커톤 방식을 통해 참가자들이 1박2일동안 강당에서 스스로 고민해서 아이디어를 하나의 사업으로 발전시킨다. 
‘쇼미더머니’팀이 참가 당시 밤새 열띤 논의를 나누며 아이디어를 정리하던 모습.

밀레니얼과 통(通)하라. 신인류와 소통하기

밀참시가 업무에서 재미를 찾으려는 밀레니얼의 갈증을 해소시킨 플레이 그라운드였다면, ‘밀레니얼 보드’는 효율성을 중시하는 그들의 진짜 목소리를 듣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밀레니얼 보드는 중간 관리자를 거치지 않고, 경영진과 직접 소통하며 본인이 가지고 있던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다. 8개 조직별로 선정된 5~8명 내외의 Associate, Manager 직급의 밀레니얼 직원들은 매월 최소 1회 이들과 회의를 가진다.

밀레니얼 보드에서는 평소 느낀 업무에 대한 고충이나 커리어 고민 같은 개인적인 이야기부터, 최근 변경된 직급 체계와 평가 등 HR 제도, 신규사업 아이디어까지 다양한 주제와 의견이 오간다. 이러한 의견들은 사내 협업을 위한 소프트웨어인인 컨플루언스를 통해 기록·공유됐다. 그리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안건은 논의 후 반영됐다. 실제로 작년 4월 현대카드 Brand 본부 밀레니얼 보드 미팅에서는 작년 10월 25~26일 서울 이태원 현대카드 스페이스 일대에서 진행됐던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의 별관 운영 아이디어가 나왔다. 현대카드 다빈치모텔은 문화계 다양한 인물들의 공연과 토크쇼가 선보여진 복합 문화 이벤트로 티켓판매 오픈 5분만에 모든 매진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민규, 마민국 Associate는 티켓을 구매하지 못해 안타까워 하는 이들도 함께 다빈치모텔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주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더 많은 이들이 현대카드가 제공하는 문화 행사를 경험하게 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는 것에 공감한 다빈치모텔 주관 부서에서는 이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다빈치모텔 별관을 만들었다. 다빈치모텔 별관은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인근 카페 ‘앤트러사이트’에 꾸려졌다. 다양한 핑거푸드, DJ박스, 포토존 등이 별관 내에 마련됐다.

다빈치모텔 별관에는 DJ박스, 포토존, 핑거푸드 등이 마련 돼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다빈치모텔 별관에서 가장 인기가 많아 늘 사람이 붐볐던 DJ박스 전경

다빈치모텔 별관에는 DJ박스, 포토존, 핑거푸드 등이 마련 돼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다빈치모텔 별관에서 가장 인기가 많아 늘 사람이 붐볐던  DJ박스 전경

결과는 성공이었다. 행사가 진행된 이틀 동안 별관을 찾은 사람은 5000명이 넘었다. 마민국 Associate는 “이번 참여를 통해 일에 대한 충분한 권한을 부여 받고 의사결정 과정을 줄이는 것이 업무에 대한 자신감을 더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현장을 기획·운영할 수 있는 권한은 물론 책임을 많이 주셨어요. 평소 같으면 층층의 보고체계 때문에 제 의견을 직접 전하기 어려웠겠지만, 이번엔 행사의 총책임자에게 직접 제안도 할 수 있어 일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

기원전 1700년경 수메르 시대에 쓰인 점토판에는 젊은이들이 나약하다고 버릇이 없다고 적혀 있다고 한다. 기성 세대가 새로운 세대를 ‘요즘 것들’로 치부하며 나약함과 예의 없음을 책망하는 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닌 듯 하다. 그러나 마냥 세대 탓을 하는 것만으로는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적응할 수 없다. 새로운 세대인 밀레니얼을 이해하고 함께하려는 노력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시작일 테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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