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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모르고 있었던 또는 잊고 있었던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의 다양한 이야기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시리즈 ‘ㅎㅋ가 ㅎㅋ했다’의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우리 나라 콘서트 문화에 획을 긋고 있는 ‘슈퍼콘서트’에 대해 알아봅니다. 2007년 시작해 올해 벌써 27번째 공연을 준비하는 슈퍼콘서트 역사와 세계 정상급 출연진의 역대 공연을 소개합니다.
매진, 매진, 매진… 연이은 매진 기록!
글로벌 팬데믹으로 오랜 기간 음악과 공연에 목말랐던 국내 음악 팬들에게 슈퍼콘서트 27 브루노마스 (Bruno Mars)는 시원한 단비 같은 소식이었다. 지난 4월 27-28일 이틀간 진행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Bruno Mars) 예매가 전석 매진 되었다. 첫째 날 27일에는 45분, 둘째 날 28일은 25분만에 솔드아웃 되었고 이틀 최고 동시접속자는 116만명에 달했다. 지난 2017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Coldplay)’ 선 예매 동시 접속자 55만명 보다 훨씬 많은 수준이다. 오는 6월 17일과 18일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슈퍼콘서트는 벌써 27번째이다.
2007년 1월 26일 ‘팝페라의 비틀즈’로 불리는 일 디보(Il Divo)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6차례의 슈퍼콘서트를 무대에 올렸다. 슈퍼콘서트는 이름에 걸맞게 ‘최고’나 ‘레전드’와 같은 수식어가 붙는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올랐다. ㅎㅋ가 ㅎㅋ했다에서 역대 슈퍼콘서트에 대해서 알아봤다.
슈퍼스타의 내한은 슈퍼콘서트!
슈퍼콘서트를 계기로 최초로 내한한 아티스트 혹은 그룹은 총 13팀이다. 일 디보(Il Divo), 비욘세(Beyoncé), 크렉 데이빗(Craig David), 빌리 조엘(Billy Joel), 그린데이(Green Day), 어셔(Usher), 에미넴(Eminem),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Chicago Symphony Orchestra),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 콜드플레이(Coldplay), 샘 스미스(Sam Smith),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 퀸 (Queen) 등 이다. 위 13팀에는 2013년과 2014년 여름에 있었던 슈퍼콘서트 시티브레이크(Citybreak)는 제외한 단일 공연에 한하는 수치로 슈퍼콘서트 시티브레이크(Citybreak)까지 생각을 한다면 훨씬 더 많은 아티스트들이 슈퍼콘서트를 위해서 최초 내한을 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2009년 슈퍼콘서트로 방한한 플라시도 도밍고는 1941년 출생으로 슈퍼콘서트 단독 출연진 중 가장 연장자이다. 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3대 테너’로 불리는 플라시도 도밍고는 방한 당시 68세에 노장의 노련함을 보여줬다.
건강 이유로 공연을 한번 취소했던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는 내한 당시 72세로 첫 내한공연을 개최했다. 재치 있는 무대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으며 비틀즈 첫 싱글을 출시한 이후 반 세기 만에 첫 내한 공연으로 한국 팬들을 감동 시켰다. 반대로 작년에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사상 가장 긴 공백을 깨고 스물여섯번째 슈퍼콘서트의 주인공이었던 빌리 아일리시는 공연 당시 만 20세로 슈퍼콘서트 단일 공연 아티스트 중 가장 어렸다. 슈퍼콘서트에서 만나는 아티스트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모두 세계 정상급 무대를 보여줬다.
Lady Boss!
당대 최고의 팝의 디바로 손꼽히는 비욘세, 고 휘트니 휴스턴,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내한이 슈퍼콘서트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도 의미 깊다.
2009년 한국을 찾은 비욘세는 무대에 전면을 LED 영상패널을 설치했다. 당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인 최첨단 장비로 관객들은 영상에 나오는 비욘세의 어린시절 모습이 담긴 영상들을 보면서 공연을 즐겼다.
휘트니 휴스턴은 2010년 공연 당시 10년간의 공백기간 후 재개한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내한을 해서 한국 팬들과 처음 만났지만 불과 2년 후 사망해 슈퍼콘서트가 한국에서의 최초이자 마지막 공연으로 남았다.
2012년 첫 내한 공연을 진행한 레이디 가가는 세계 투어의 첫 무대가 한국으로 정하고 공연 일주일 전부터 입국해 준비를 했다. 컨테이너 40개를 배로 들여오고 전세 비행기 2대 분량의 장비로 만든 무대는 기대한 팬들에게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한국 떼창에 반한 해외 아티스트
슈퍼콘서트 22회차를 장식한 콜드플레이는 2017년 4월 이틀간 잠실운동장에 10만 여명의 관객을 운집시켜 팝스타 내한공연 중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Paradise, Fix You, Viva la Vida, 등 히트곡을 불렀고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오지 않을 것 같던 콜드플레이의 공연에서는 내한하는 모든 아티스트가 반한다는 한국 ‘떼창’이 연이어 공연장을 채웠다.
2018년 여름, 〈슈퍼콘서트 24 켄드릭 라마〉는 70여 분의 길지 않은 시간에 걸쳐 20곡을 소화했고 히트곡 ‘King Kunta’와 ‘Alright’을 부를 무렵에는 열기가 최고조에 달해, 2만여명의 전석 스탠딩 관객들이 떼창으로 랩을 따라하는 진풍경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해 광복절에는 무려 2년 7개월이라는 공백을 깨고 현대카드 슈퍼콘서트가 돌아왔다. 그래서인지 슈퍼콘서트 현장은 오랜 시간 벼른 관객들이 빌리 아일리시에 대한 애정과 함께 그동안 억눌러온 흥을 작정하고 뿜어낸 에너지로 가득했다. 이날 Bad Guy, Happier Than Ever 등 관객의 떼창에 빌리는 태극기를 들고 무대를 뛰어다니며 화답했다.
현대카드가 준비한 공연은 특별하다.
슈퍼콘서트는 매번 공연을 하는 아티스트만으로도 이미 대단하지만 사실 슈퍼콘서트를 더욱 빛나게 하는 것은 각종 온라인 오프라인 이벤트이다.
퀸의 내한을 앞두고는 ‘위 윌 커버 유(We Will Cover You)’ 콘테스트를 개최했다. 퀸의 대표곡인 ‘위 윌 락 유(We Will Rock You)’를 오마주 해 열었던 이 콘테스트는, 퀸의 노래 중 하나를 선택해 참가자의 스타일 대로 편곡해 부르는 커버곡 경연이었다. 이 콘테스트에는 일반인은 물론 인기 유튜버, 기성 가수까지 총 334팀이 참가해, 퀸의 대표 히트곡 ‘Love Of My Life’ ‘Bohemian Rhapsody’ ‘Don’t Stop Me Now’ 등을 편곡해 불렀다.
(좌) 〈샘 스미스 그리기 대회 by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libere_nuage 작품
(우) 〈빌리 아일리시 팬아트 챌린지 by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우승작
2018년 열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 Sam Smith(샘 스미스)’를 기념해서는 ‘현대카드 샘 스미스 그리기 대회’가 열렸다. 총 1098편의 작품이 접수됐고 공연 당일에는 출품작을 감상하고 우승작을 투표할 수 있도록 특별 부스가 설치됐다. 현대카드 샘 스미스 한글 이름 짓기 콘테스트도 열렸는데, ‘심희수(心喜秀)’가 최종 선정됐다. 심희수는 마음을 기쁘게 하는 빼어난 목소리의 소유자라는 뜻이다.
작년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 때는 ‘빌리 아일리시 팬아트 챌린지’를 개최했다. 나만의 스타일로 빌리 아일리시를 그리고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인 ‘#현대카드 #현대카드슈퍼콘서트 #빌리아일리시팬아트챌린지’와 함께 업로드를 해서 참여를 하면 그 중 후보자를 선정하고 공연 당일 현장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 작품을 가렸다. 후보 작품 5인 경품은 다름아닌 솔드아웃된 슈퍼콘서트 티켓이어서 무려 1,438개 작품이 접수 되었다.
Super Concert is Back!
현대카드가 이토록 긴 기간 동안 슈퍼콘서트를 유지해온 데에는 문화 마케팅을 통해 좋은 이미지를 만들고 고객의 충성도를 강화하겠다는, 느리지만 확고한 전략이 내제되어 있다. 슈퍼콘서트 예매 시 현대카드 고객에게만 한정된 할인 혜택 덕에 현대카드는 문화공연 애호가들의 필수 아이템이 됐다. 카드 종류별 특화 혜택에 더해 슈퍼시리즈 할인 혜택을 전 고객에게 조건 없이 제공하기 때문에 예매 시 현대카드 결제 비율은 90%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이제 슈퍼콘서트는 현대카드가 펼치는 문화 마케팅 활동에서 대표적인 축이 되었다. 대중들은 슈퍼콘서트 하면 현대카드를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현대카드는 고객에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도 생겼다.
슈퍼콘서트 시리즈는 국내에서 만나보기 힘든 해외 슈퍼스타를 만날 수 있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다음 공연은 누가 될지는 언제나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음악팬이라면 누구나 “다음에는 OO이 왔으면 좋겠어,” “XXX 라이브로 들으면 환상적이겠다” 등 슈퍼콘서트의 행보를 앞으로 더욱 기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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