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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오데서 무그야 됩니꺼?”
감천 문화마을, 남포동 국제시장, 해운대 해수욕장 등 부산에는 여행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 관광 요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부산은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도 많은 인파들로 북적이는데요. 그런데 고민입니다. 막상 부산은 갔는데 ‘어디서’ ‘무엇을’ 먹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뒤지면 다른 지역에서도 먹을 수 있는 ‘뻔한’ 음식점들만 쏟아집니다. 부산 사람만 알고 있는 ‘진짜 맛집’은 없을까요?
‘HCS 미식(美食) 어벤져스’가 그래서 나섰습니다. 부산에서 근무하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직원들 가운데 미식가로 알려진 8명을 선발해, 부산 지역의 진짜 맛집을 알아봤는데요. 이들로 말하자면, 틈이 날 때마다 숨겨진 맛집을 발굴하며 음식에 대해 상당한 내공을 지니고 있는 준프로 미식가들입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소문난 미식가들이 꼽는 진짜 맛집은 어디일까요. 지금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성큼 다가온 추운 겨울···뜨끈한 국물과 쫄깃한 면으로 월동 준비 완료!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10번길 31-11
40년 역사를 지닌 ‘진주복국집’은 지하철 서면역 인근 먹자 골목 깊숙한 곳에 있습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멸치 등으로 우린 육수에다 복어와 콩나물을 듬뿍 넣고 끓이는 데요. 복어에서 우러나온 뽀얀 국물과 콩나물이 만나 담백하면서도 시원한 맛을 제공합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 씨가 왔다 갔을 정도라고 하니, ‘말 다 한거쥬?’ 성큼 다가온 추운 겨울, 따뜻한 복어 맑은탕 한 그릇 드시고 가세요!
부산중고지점 김혜민 사원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95번길 4
참기름보다 고소한 뽀얀 국물의 ‘돈고쯔라멘’도 좋지만, 가끔 매콤한 빨간 국물의 돈고쯔라멘이 끌릴 때가 있는데요. ‘라멘야’에서는 김치랑 잘 어울리는 매운 돈고쯔라멘을 팔고 있습니다. 얼큰한 국물 맛뿐만 아니라 적당히 쫄깃한 면이 야채, 반숙달걀과 조화를 이뤄 젓가락을 쉬지 못하게 하죠. 사이드메뉴로 함께 주문하는 닭껍질 교자를 먹으면, 먹는 내내 옆자리 친구도 돌아보지 않을 정도랍니다. 참, 공기밥은 서비스! 여러분, 라멘 먹고 가세요~
서부산지점 문화정 대리
부산 부산진구 서면로68번길 45
마제소바라고 들어보셨나요? 일본어로 ‘섞다’라는 의미의 마제루(混ぜる)와 소바(そば)를 합친 면요리 인데요. 일본식 비빔면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부산 서면에 제대로 된 마제소바를 파는 ‘카이시소소’라는 식당이 있는데요. 탱탱한 면에다가 숯불향 가득한 돼지고기가 올려 나오는데,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보기엔 느끼할 것 같아도 파와 마늘을 듬뿍 넣어 느끼한 맛을 확 줄였죠. 마지막으로 남은 양념에다 밥을 싹싹 비벼 먹으면 환상 그 자체. 부산에서 일본을 여행하는 느낌을 받고 싶으시다면 카이시소소로 가세요!
부산Collection지점 이준협 대리
부산 부산진구 부전로 152번길 70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것이 없다지만, 이곳만큼은 예외. 부산 서면 부전시장 근처에 있는 브런치 카페 ‘더브릭하우스’는 유명세만큼이나 맛 좋은 이탈리안 푸드가 많습니다.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피자 등 어느 하나 놓칠게 없는데요. 재료는 최상급으로 선별하고 조리법은 정통 이탈리안을 따르는 만큼, 이탈리아에서 직접 음식을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벽돌로 지어진 기왓집 인테리어와 작은 정원은 로맨틱한 분위기마저 선사하죠. 오는 주말, 연인과 함께 이탈리안 푸드를 먹으며 사랑을 속삭여보세요
M서비스팀 박성원 과장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107번길 26
제주도에는 ‘고기국수’라는 음식이 있습니다. 삶은 밀가루 중면에 돼지뼈로 우린 뽀얀 육수를 넣고 수육을 얹혀 먹는 향토 음식인데요. 돼지고기 특유의 구수한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부산 서면에 있는 식당 ‘애월’은 제주도의 고기국수를 그대로 가져왔는데요.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고기국수를 먹으면 부산에서 제주의 맛을 느낄 수가 있답니다. 아, 제주 새우장 덮밥도 금방 한 그릇 뚝딱할만큼 맛있다는 건 ‘안 비밀’!
동부산지점 최중한 대리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37번길 18
‘라자냐’는 직접 반죽한 면과 소스를 층층이 쌓은 뒤 오븐에 구워내는 음식입니다. 반죽 정도나 소스 맛에 따라 다양한 맛을 지니고 있는데요. ‘라자냐食堂’에 가시면 정통 이탈리안 풍의 라자냐를 맛볼 수가 있습니다. 고기의 육즙과 토마토가 어우러진 진득한 맛이 입 안을 즐겁게 만들어 준답니다. 라자냐가 조금 느끼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나요? 특별 레시피로 만든 ‘진저에일’을 함께 드세요. 느끼함을 잡아줘 완벽한 맛의 균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부산Collection지점 김재영 사원
부산 부산진구 동천로 108길 11
엄청난 속도로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사실이 있다면, ‘햄버거는 항상 맛있다’는 것! 부산 핫플레이스인 ‘전리단길’에 호주 본토 느낌의 햄버거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버거숍(BURGER SHOP)’인데요. 아삭한 양상추 위에 얇게 자른 토마토와 두툼한 한우 쇠고기 패티를 올린 고급 햄버거인데요. 부드럽고 촉촉한 번을 한입 ‘꽉’ 베어 물면 육즙이 주르륵 흘러 혀를 감싸버립니다. 화려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아닌 다소 빈티지스러운 실내가 굳이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오히려 현지 느낌을 주고 있어 더욱 맛있게 햄버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지역지원팀(채널) 신진아 사원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 10번길 41
점심을 먹고 난 뒤에 커피도 한 잔 해야죠. 오후의 나른함을 떨쳐내야 하니까요. 평소 식후 커피로 아메리카노만 드셨다면, 조금 특별하게 ‘블랙업커피’의 ‘해,수염커피’를 추천합니다. 해,수염커피는 아이스 더치 커피에 생크림과 게랑드 소금을 뿌린 일종의 소금커피인데요. 한 모금 마실 때마다 ‘단짠단짠’하는 것이 기분을 좋게 합니다. 안 마신 사람은 있어도 한 번 마신 사람은 없다는 그 커피! Take-out의 경우 20% 할인이라고 하니 ‘강추’ 드립니다.
Fleet1지점 권정임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