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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카드, 더 핑크


나만의 럭셔리를 꿈꾸는, 프리미엄 쇼퍼들을 위한 카드, ‘더 핑크’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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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Glossy, Stranger, Lollipop, Little Black Dress, Satin

(왼쪽부터) Glossy, Stranger, Lollipop, Little Black Dress, Satin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까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 ‘M’과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Z세대 ‘Z’를 합친 MZ세대는 기성 세대가 놓지 못한 불투명한 미래보다 확연히 보이는 현재에 가치를 두고 살아간다. 그래서 당장은 ‘내 것’이 되기 힘든 아파트나 자동차보단 지금 바로 떠날 수 있는 여행이나 배울 수 있는 경험, 그리고 바로 소유할 수 있는 작은 사치를 추구한다. 윗세대만큼 부유하지는 않으나 힘들게 벌어들인 수입을 저축하기 보단 현재를 위해 아낌없이 소비한다.

그렇기에 이들은 시장에서 부모 세대 못지 않은 영향력을 지닌다. 그렇지만 이들도 코로나19라는 벽에 부딪힌 것은 마찬가지일 터. 경험을 쌓기 위해 떠났던 여행도, 별스타그램에 뽐냈던 나만의 공간 기록도 조금은 주춤하게 됐다. 그래서 우리나라 프리미엄 카드시장을 개척한 현대카드가 이들의 허전함을 채워줄 수 있는 카드를 내놨다. ‘더 핑크’ 이야기이다.

지난 2018년 ‘더 그린’이 출시됐을 때만 해도 프리미엄 카드시장에서 ‘그린’은 좀처럼 보기 힘든 색상이었다. 그래서 많은 대중에게 신선함과 놀라움을 안겨줬다. ‘영(young)’한 색상도 한 몫 했지만 ‘마이 퍼스트 럭셔리(My First Luxury)’라는 타이틀 답게 젊은 연령층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그들이 보여준 ‘가심비’ ‘가성비’ ‘탕진잼’과 같은 특징들은 지금의 MZ세대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the green카드와 the pink 카드 이미지

그런데 이번엔 ‘더 핑크’라니. 프리미엄 카드를 대표하는 어둡고 무게감 있던 색상과는 정반대의 색을 다시 한 번 선택했다. 핑크색을 떠올리면 자칫 여성의 전유물일 것만 같은 느낌이지만 사실 그렇지않다. 진부함을 거부하는 MZ 세대에게 여성의 색이란 없었다. 실제로 최근까지 ‘더 핑크’를 선택한 고객의 성비를 살펴보면 남녀 차이없이 균등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어떤 핑크’여야 하는가는 현대카드에도 고민거리였다. MZ 세대를 대변하는 딱 맞는 컬러와 디자인을 찾는 길은 수월하지 않았다. 결국 현대카드는 MZ세대의 팝한 느낌과 펑키한 이미지를 드러내기 위해 형광톤의 핑크 컬러를 선택했다. 자기만의 색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MZ세대들의 취향을 고려한 것도 있지만,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의 미니멀리즘과의 이별 선언 이후 처음 나온 프리미엄 카드라는 점에서 현대카드가 앞으로 프리미엄 카드 시장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디자인 맛집 현대카드답게 ‘더 핑크’는 프리미엄카드 시장에서 최초로 5가지의 다양한 카드 플레이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출시 후 지금까지 MZ세대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디자인은 무엇일까? 바로 ‘Glossy’다. 레몬옐로우 컬러를 더해 핑크 본연의 색이 잘 드러나면서 심플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이 특징인데, 남들과 다른 자신을 표출하기 원하는 세대인만큼 다른 디자인들도 크게 치우침 없이 선택 받고 있다.

the pink 카드 이미지 소개

‘더 핑크’는 나만의 럭셔리(luxury)를 소유하고자하는 MZ 프로 쇼퍼들에게 어필했다. 이른바 ‘합리적 프리미엄 쇼핑’에 대한 만족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린 것이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강의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자, 여행과 경험에 치중했던 이들은 온라인 명품이나 고가의 인테리어 소품 쇼핑에 시간을 보낸다. 실제로 한 조사에 따르면 작년 명품 온라인 소비는 80% 증가했는데 그 중 55%는 MZ세대가 결제한 것이었다.

그렇기에 ‘더 핑크’의 5% M포인트 특별적립은 오프라인 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을 뛰어넘어 온라인 백화점까지 섭렵했다는 점에서 사랑받을 수 밖에 없었다. 더 핑크 고객들은 이렇게 모은 M포인트를 백화점, 면세점에서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바우처로 교환할 수 있다.

‘더 핑크’가 출시된 지 3개월, 다른 카드들처럼 특별한 TV CF나 큰 이벤트도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소소하게 입소문을 타며 꾸준히 또 파급력 있게 MZ 세대들의 사랑을 차지하고 있다. ‘나’를 희생하며 살아온 기성세대가 아닌, ‘나’를 위해 살아가는 청춘들의 심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반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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