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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거침없는 상상력과 독특한 미학의 공간이 열린다”


- 현대카드 스토리지, ‘TOILETPAPER: The Studio’ 전시 개최 -


202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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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서울 이태원에서 운영 중인 전시공간 ‘스토리지(Storage)’에서 이태리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인 ‘토일렛페이퍼(TOILETPAPER)’의 <TOILETPAPER: The Studio>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주인공인 ‘토일렛페이퍼’는 2010년 세계적 아티스트이자 이슈 메이커인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과 나이키, BMW, 하이네켄 등의 사진 프로젝트를 진행한 사진작가 ‘피에르파올로 페라리(Pierpaolo Ferrari)’가 함께 만든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다.

특히, 이들은 ‘쉽게 쓰고 버리는 화장지처럼 누구나 심각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편하게 볼 수 있는 매거진’을 콘셉트로, 글이나 광고 없이 100% 이미지만으로 구성한 매거진 ‘토일렛페이퍼’를 발행해 전 세계적인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TOILETPAPER: The Studio> 전시는 ‘토일렛페이퍼’가 선사하는 영감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이태리 밀라노의 본사 스튜디오를 최초로 재현하고, 삶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토일렛페이퍼’의 다양한 작품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지하 2층의 전시 공간은 거침 없는 상상력과 독특한 미학으로 유명한 ‘토일렛페이퍼’의 본사 스튜디오로 변신한다. 이 곳에서는 빨간 립스틱을 든 남성의 손이 그려진 ‘토일렛페이퍼’ 본사의 독특한 외관은 물론, ‘토일렛페이퍼’의 강렬한 작품들이 담겨 있는 가구와 거울, 조각상, 소품 등을 통해 초현실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토일렛페이퍼’의 본사 스튜디오는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제외하고는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어 더욱 관심을 모은다.

지하 3층 전시공간에서는 일상 속에서 ‘토일렛페이퍼’ 특유의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가구와 홈데코 제품, 테이블 웨어 등 100여 점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현대카드는 이번 전시 기간 중 작품 공간을 스토리지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인 ‘현대카드 바이닐 앤 플라스틱(Vinyl & Plastic)’의 전면 파사드로까지 확장하는 새로운 시도도 펼칠 예정이다. ‘토일렛페이퍼’의 위트와 상상력이 넘치는 작품을 스트리트 아트로 재탄생시켜 이태원 거리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TOILETPAPER: The Studio> 전시는 2021년 10월 8일(금)부터 2022년 2월 6일까지 진행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현대카드 DIVE’ 앱과 티켓 예매 사이트의 사전 예약을 통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관람료는 일반인이 5,000원, 중고생이 4,000원이며,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만 12세 이상 관람 가능)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DIVE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스토리지는 2016년 오픈 이후, 스트리트 아트를 대표하는 브라질의 쌍둥이 작가인 ‘오스제미오스(OSGEMEOS)’ 개인전과 클럽문화를 예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전시인 ‘에너지 플래시(ENERGY FLASH)’ 등 현대카드의 안목을 바탕으로 장르를 넘나드는 과감하고 실험적인 시각 예술을 선보여왔다.




<참고> 토일렛페이퍼(TOILETPAPER) 소개

2010년 결성된 ‘토일렛페이퍼’는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작가로 베니스 비엔날레, 뉴욕구겐하임미술관 등 전세계 유수의 전시에서 숱한 화제를 모은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 1960년생[우])’과 광고, 패션계에서 상업사진 작가로 활동한 ‘피에르파올로 페라리(Pierpaolo Ferrari, 1971년생[좌])의 만남에서 시작됐다. 2009년 <W>매거진에서 처음 만난 이 아티스트 듀오는 체제 반항적이고 블랙 유머의 코드를 지닌 카텔란의 예술세계와 페라리 특유의 자유롭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서로 어우러져, ‘토일렛페이퍼’만의 독특한 색채를 만들었다.

“우리는 항상 사랑이나 욕망과 같은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주제에서 출발한다. 그런 다음 캔버스 위의 화가처럼 이리저리 움직이며 다양한 실험들을 하다가 항상 예상하지 못한 지점에 이른 우리 스스로를 발견하게 된다. 최고의 이미지는 이러한 즉흥적 플레이의 결과”라고 카텔란은 말한다. 핫도그 10개를 입에 한꺼번에 넣은 여성과 살아있는 개구리 햄버거, 옷에 스파게티를 가득 쏟아버린 여성 등 놀라움을 일으키는 동시에 폭발할 듯한 높은 채도의 색감이 특징인 ‘토일렛페이퍼’의 이미지는 때로는 놀라움을, 때로는 시각적 공포를 전달해준다.

‘토일렛페이퍼’는 이 같은 작업을 통해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는 물론 디자인, 패션, 자동차,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영역의 주요 브랜드들과 활발한 협업을 펼치고 있다.

1. 마우리치오 카텔란(Maurizio Cattelan, 1960~ )

‘마우리치오 카텔란’은 사회적 이슈, 끔찍했던 역사, 성역으로 여겨지는 종교에 이르기까지 노골적으로 풍자하는 작품으로 유명한 조각가이자 행위 예술가이다.

그는 <The Ninth Hour>(1999)에서 실제 교황과 똑같이 만든 조각에 운석을 떨어트렸으며, <Hanging Kids>(2004)에서는 아이들과 똑같이 실물크기로 제작한 인형의 목에 밧줄을 묶어 나무에 매달았다. 또, 나치가 침공했던 폴란드 바르샤바에 아이처럼 작아진 히틀러가 사죄하는 조각, <Him>(2001)을 설치했으며, 2016년 구겐하임 미술관 화장실에 황금으로 만든 변기 <America>(2016)를 설치하는 등 전 세계 아트씬에서 끊임없이 이슈를 몰고 다녔다.

특히 국제적인 미술 장터인 아트바젤 마이애미에서 전시장 벽에 테이프로 붙인 그의 바나나 작품 <Comedian>(2019)을 한 행위 예술가가 퍼포먼스 중에 먹어 버린 후 다시 새로운 바나나를 전시장 벽에 붙여 놓은 사건은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2. 피에르파올로 페라리(Pierpaolo Ferrari, 1971~ )

이탈리아 밀라노 출신의 사진작가인 ‘피에르파올로 페라리’는 1994년부터 글로벌 광고대행사 BBDO, Saatchi & Saatchi, 매켄에릭슨, 로렌치니 등 유수의 에이전시와 협업하며 광고 사진작가로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나이키, 아우디, 벤츠, 랜드로버, BMW, Campari, 소니, 하이네켄, MTV, 파나소닉, 필립스, 삼성전자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작업해왔다.

과감한 생략과 음영의 대비로 사물의 캐릭터를 창조하는 사진을 선보여 온 그는 클리오, 칸국제광고제, 뉴욕페스티벌 등 주요 광고제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광고계 명예의전당과도 같은 잡지 <아카이브> 표지를 장식할 만큼 유능한 포토그래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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