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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재미지게 일해요


배달의민족 X 현대카드 PLCC 파트너십 조인식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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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이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파트너십 계약을 맺는 자리는 엄숙할 새가 없었다. 계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끝나기 마련인 뻔한 조인식 대신, 서로를 경험하며 미래를 나누는 촘촘한 시간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이 지난 7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진행된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의 PLCC 파트너십 조인식 현장 뒷이야기를 담았다. ‘우리 재미지게 일해요’ ‘Why so serious?’ 우아한형제들 사무 공간 곳곳에 새겨져 있던 문구들처럼 진지함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시간이었다.

서로 배우며

“현대카드 사옥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장소는 직원 휴게실이라고 들었습니다. 저희도 그 얘기를 듣고, 이 장소에 카페를 지었어요.” 조인식에 앞서 본사 곳곳을 소개하던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이 창 밖으로 올림픽공원이 펼쳐지는 18층 카페에 멈춰서서 말했다. 이어 16층 휴게실 앞에 도착했을 땐 “휴게실 또한 현대카드가 직원들의 휴식을 위해 만든 ‘냅 앤 릴랙스 존(Nap & Relax Zone)’에서 힌트를 얻었다”고 말하며 “사실 대놓고 영감을 받은 부분이 많다”고 웃었다.

한편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거꾸로 우아한형제들에서 영감을 얻고 있는 듯했다. 특히 우아한형제들의 직원이 15명 밖에 되지 않았던 지난 2011년 당시, 구성원들의 희망사항을 적어두고 이루어질 때마다 표시해 나간 ‘버킷리스트’ 액자 앞에선 한참을 머물렀다. “직원들이 원하는 건 예상 외로 사소한 거더라고요.” 김봉진 의장의 말에 정태영 부회장은 “배울 게 많네요. 우리 회사 기업문화팀한테 꼭 방문해 보라고 해야겠어요”라고 말하며 스마트폰을 꺼내 사진을 찍었다. 밖에서 보면 남다른 브랜딩 활동이 가장 눈에 띌지 모르지만, 안으로는 직원들의 일과 생활을 끊임없이 고민한다는 점에서 닮아 있는 두 회사는 여전히 배우는 중이었다.

지난 7일 오후 2시,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진행된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 PLCC 파트너십 조인식에 앞서 우아한형제들 사내 투어가 진행됐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위 사진 좌측)은 “사내 곳곳에 현대카드로부터 영감 받은 요소가 많다”고 말했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위 사진 우측)은 “우아한형제들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며 사진을 남겼다.

지난 7일 오후 2시,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진행된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 PLCC 파트너십 조인식에 앞서 우아한형제들 사내 투어가 진행됐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맨 위 사진 좌측)은 “사내 곳곳에 현대카드로부터 영감 받은 요소가 많다”고 말했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맨 위 사진 우측)은 “우아한형제들로부터 배울 점이 많다”며 사진을 남겼다.

우리, 지금, 여기, 같이

사내 투어를 마친 정태영 부회장과 김봉진 의장을 비롯해, 현대카드와 우아한형제들 관계자 12명이 검은 정장으로 갈아 입고 보타이(bow-tie)를 맨 후 스튜디오에 들어서기 시작했다.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기로 한 것. 그런데 멋지게 차려 입은 그들 앞에 현수막과 보드(board)가 아닌 치킨, 피자, 보쌈과 같은 배달 음식에 이어, 배달의민족의 상징과도 같은 민트색 헬멧이 도착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선글라스를 챙겨올 걸 그랬어요.” 정태영 부회장은 못내 아쉬워했지만, 선글라스 없이도 충분히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이 어우러지는 공기가 사진 속에 배어 나왔다.

“이번엔 현대카드를 들고 찍어보면 어떨까요?” 카메라 앞에서 몸이 풀리자, 사진에 관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그 결과 현대카드 관계자들은 배달 음식을,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들은 현대카드를 손에 든 장면이 완성됐다. 현대카드가 지난달부터 선보이고 있는 ‘피플 현대카드’ 광고 캠페인을 패러디한 사진 또한 즉석에서 나온 아이디어에 의해 탄생했다. 초고속 촬영 기법을 활용해 스틸 사진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을 살린 이 사진 속엔, 조인식조차 단순히 계약서에 서명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으로 만들고자 했던 두 회사 사이의 따뜻한 호흡이 담겼다.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의 PLCC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촬영은 일반적인 조인식 기념 촬영과는 달랐다. 배달의민족을 상징하는 배달 음식 및 헬멧을 소품으로 한 유쾌한 사진 촬영에 이어, 현대카드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 ‘피플 현대카드’를 패러디한 따뜻한 장면 또한 연출됐다.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의 PLCC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기념하는 촬영은 일반적인 조인식 기념 촬영과는 달랐다. 배달의민족을 상징하는 배달 음식 및 헬멧을 소품으로 한 유쾌한 사진 촬영에 이어, 현대카드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 ‘피플 현대카드’를 패러디한 따뜻한 장면 또한 연출됐다.

함께 걸어요

사내 투어와 기념 촬영을 마친 후 정태영 부회장과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가 PLCC 파트너십 계약서에 서명하는 실제 조인식이 시작됐지만, 정작 조인식은 10분도 걸리지 않았다. 대신 올 연말 공개될 예정인 배달의민족 전용 신용카드에 대해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는 그 후로도 오랫동안 끝날 줄을 몰랐다.

김봉진 의장과 김범준 대표는 “현대카드가 다양한 기업들과 함께한 PLCC의 실물을 보고 어떻게 이런 디자인과 소재를 구현했는지 깜짝 놀랐다”며 배달의민족이 고민해온 다양한 플레이트 디자인, 패키지, 마케팅 방식 등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의견이 혹시 현대카드의 정체성과 충돌하지는 않을까 우려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정태영 부회장의 답변은 단호했다. “충돌해도 괜찮습니다. 이건 ‘배민카드’니까요. 배달의민족에선 실제 제작 과정에서 불거질 현실적인 이슈들은 모른 척 하시고, 오늘처럼 계속 의견을 주시면 됩니다. 최대한 반영하겠습니다.(웃음)” 기존의 ‘배민스러움’을 지키면서도 현대카드와 만나 더욱 새롭게 배민스러워질 배달의민족 전용 신용카드를 기대케 하는 현장이었다.

올 연말 공개될 배달의민족 전용 신용카드에 대해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는 정태영 부회장과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오른쪽 사진 우측)가 양사의 PLCC 파트너십 계약서에 서명하는 조인식이 끝난 후로도 오랫동안 이어졌다.

올 연말 공개될 배달의민족 전용 신용카드에 대해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는 정태영 부회장과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오른쪽 사진 우측)가 양사의 PLCC 파트너십 계약서에 서명하는 조인식이 끝난 후로도 오랫동안 이어졌다.

올 연말 공개될 배달의민족 전용 신용카드에 대해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나누는 자리는 정태영 부회장과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오른쪽 하단 사진 우측)가 양사의 PLCC 파트너십 계약서에 서명하는 조인식이 끝난 후로도 오랫동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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