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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삶의 방식이 완전히 달라진 요즘, 워킹맘과 워킹대디의 고민은 더 깊어졌다.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이들이기에 지금까지는 ‘어떻게 하면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다면,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아이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가지 않는 요즘엔 그 고민이 ‘어떻게 업무에 최선을 다하면서, 아이와도 유익한 시간을 보낼 것인가’로 변했다.
이해영 현대카드 매니저 역시 이런 걱정에 생각이 많았다. 하지만 회사와 사내 어린이집의 적극적인 케어 덕분에 고민을 한시름 놓을 수 있었다. 이 매니저의 아들은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내 어린이집인 ‘더키즈(the KIDS)’에 다니고 있다. 더키즈 역시 코로나19 발생 이후 정부의 지침에 따라 휴원했지만, 직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긴급 보육을 실시했다. 또한 감염병을 예방하는 다양한 방편을 마련하고,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사내병원인 더클리닉(the Clinic)과 핫라인을 개설해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언제나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2015년 문을 연 더키즈는 쾌적한 시설과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여 직원들은 물론 자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뿐만이 아니다. 더키즈는 자녀가 어린이집에 머무르는 시간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시간까지 보육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다. 작년 하반기에 시작된 ‘더마음정서케어’가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의 정서적 안정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문가의 놀이 관찰과 부모 양육 태도 점검 등 가정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자녀 보육에 대한 고민은 개인적인 것이 아닌 회사도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의 더 나은 삶을 응원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는 회사의 기업문화가 바탕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the KIDS 입구(왼쪽)와 야외 놀이터(오른쪽) 모습
우리 엄마와 아빠가 이렇게 멋진 곳에서 일하다니... 아이의 자부심까지 높이다“아빠 나랑 매일 영상통화 했던 곳이 여기야?” “엄마 여기 앞에서 사진 찍어 주세요!”
매년 여름 현대캐피탈 미국(Hyundai Capital America, 이하 HCA)의 애틀랜타, 댈러스, 어바인 사무실이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한 특별한 날이 있다. HCA가 매년 여름 개최하는 HCA 키즈 캠프(Kids Camp) 날이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돼 매년 150여 명이 참여하는 HCA의 대표적인 가족 프로그램으로, 7~17세의 직원 자녀들을 회사로 초대해 엄마와 아빠가 일하는 공간을 보여주고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소개한다. 아이들은 직장 체험과 더불어 자선 활동에도 함께 참여하며 지역공동체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배운다.
2019년에 열린 HCA Kids Camp에는 임직원 자녀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처럼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의 가족지원 프로그램은 직원들에게 단순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회사만의 기업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방코현대캐피탈브라질(Banco Hyundai Capital Brasil, 이하 BHCB)과 작년 10월 브라질 어린이 날을 맞아 직원 자녀를 초청하는 ‘키즈 투 워크데이(Kids to Workday)’를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패트리샤 꼬레아(Patricia Correa) 매니저는 “평일에 자녀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지기 어려운 워킹맘으로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엄마의 일과 회사 생활을 아이와 공유하고, 얘기를 나눌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BHCB의 키즈 투 워크데이(Kids to Workday)
직원 가족까지 편안하도록... 업(業)의 특성을 활용하다현대캐피탈이라서 또, 현대카드라서 가능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직원과 가족을 케어하는 방법에 있어서도 항상 우리만의 특별한 방식을 생각하고 실행한다. 현대캐피탈 캐나다(Hyundai Capital Canada, 이하 HCCA)는 특별한 자동차 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도시를 벗어나면 자동차없이 생활이 불가한 캐나다의 교통 환경에 주목해, 회사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직원의 출·퇴근 및 가족과의 일상에도 도움을 준 대표적인 사례다. 직원들은 회사가 제공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리스 상품을 이용해 1년 주기로 차량 이용이 가능하다. 또 몇몇 신규 모델 차량을 일정 기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임직원 전용 시승 프로그램(Tryout Vehicles)도 운영하고 있다.
HCCA의 한 직원은 “회사가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단순히 직원들을 위한 한정적인 혜택이 아니라 가족과의 일상의 삶에 도움에 되는 회사의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HCCA의 인사담당자는 “직원들은 HCCA의 가장 큰 자산으로, 직원과 그 가족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과 가족들을 위한 회사의 노력은 스포츠 경기장까지 이어진다. ‘더 캐슬 서포터즈’는 배구 경기 시즌 동안 직원들이 가족들과 현대캐피탈 배구단인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Hyundai Capital SkyWalkers)의 홈구장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람들에게는 스카이워커스 선수들의 사인볼과 에코백, 스카이워커스의 마스코트 '몰리' 모양의 호두과자 등 스카이워커스 기념품을 선물로 제공한다. 전현태 현대캐피탈 매니저는 “우리 회사만의 특별한 가족 프로그램이 있어 아내와 딸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며 “회사가 직원 개인뿐 아니라 그 가족까지 함께 배려 한다는 생각에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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