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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DIVE 새로 읽기] 월간 유행 ⑭ 난 온라인으로 전시 봐


예술을 새롭게 경험하는 방법 ‘현대카드 비디오 뷰스'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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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현대커머셜 뉴스룸은 ‘현대카드 DIVE’와 함께 당신의 취향을 저격하는 트렌드 ‘월간 〈유행〉’ 시리즈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팬데믹으로 야외활동이 힘든 요즘 ‘힙스터들은 무얼 하는지’ ‘삶의 질을 올려주는 생활필수템은 무엇인지’ 궁금하신가요?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을 일깨우는 소소한 힌트, 월간 <유행>에서 찾아보세요.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미디어 아티스트의 영상 컬렉션을 소개하는 온라인 전시 프로그램 ‘현대카드 비디오 뷰스(Hyundai Card Video Views)’. 현대카드는 물리적으로 소유하기 어렵고, 찰나의 순간으로 끝나기 쉬운 시간 기반 예술인 미디어와 퍼포먼스 분야를 지원하기 위해 ‘현대카드 퍼포먼스 시리즈(The Hyundai Card Performance Series)’를 후원하고 있으며, 온라인 전시 프로그램 ‘현대카드 비디오 뷰스’로 전시 영역을 확장하여 물리적 제약을 넘어 전 세계 관객들에 현대미술의 오늘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MoMA와 함께하고 있다. 뉴욕에 가지 않고도 방 안에서 온라인으로 프라이빗하게 MoMA가 큐레이팅한 미디어 아트를 마음껏 즐겨보자.

예술을 새롭게 경험하는 방법 ‘현대카드 비디오 뷰스’

뉴욕 현대미술관(MoMA)은 미디어와 비디오 아트를 포함한 세계 유수의 동시대 예술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는 현대미술의 메카이다. MoMA의 폭넓은 소장품 가운데 현재 가장 중요하게 조망하는 미디어와 비디오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 프로그램 ‘현대카드 비디오 뷰스’를 소개한다.

MoMA는 현대카드가 후원하는 ‘미디어 & 퍼포먼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1년 4월 온라인 전시 프로그램인 ‘현대카드 비디오 뷰스’ 시리즈를 런칭한 바 있다. 영상과 미디어 분야의 최전선에 있는 아티스트 중 매달 한 명을 선정하고, 약 2주 동안 한정적으로 MoMA 웹사이트에서 작품 링크가 포함된 매거진 아티클을 발행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MoMA의 첫 영상 부문 큐레이터 바버라 런던(Barbara London)이 1978년부터 2002년까지 주최했던 역사적 포럼 ‘비디오 뷰포인츠(Video Viewpoints)’의 최신 버전을 표방하고 있기도 하다. MoMA 영상 소장품 중 역사적 작품뿐 아니라 주목할 만한 신예 아티스트와 새로운 소장품을 소개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현대카드 비디오 뷰스는 지난해 4월 카롤린 라자드(Carolyn Lazard)를 시작으로 1970년대에 3차원의 비디오아트를 선보인 쿠보타 시게코(Kubota Shigeko)에서부터 실험적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동시대 작가 소흐랍 후라(Sohrab Hura), 사라 스위너(Sara Cwynar)에 이르기까지 영상 및 미디어 분야 최전선에 있는 아티스트를 차례로 조명해왔다.

(좌) 카롤린 라자드(Carolyn Lazard). Still from CRIP TIME. 2018. Video (color, sound).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Fund for the Twenty-First Century ©2021 Carolyn Lazard.
(우) 사라 스위너(Sara Cwynar). Still from Red Film. 2018. Video (color, sound).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Fund for the Twenty-First Century © 2021 Sara Cwynar.

(좌) 소흐랍 후라(Sohrab Hura). Still from The Lost Head and the Bird. 2019.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Fund for the Twenty-First Century. © 2021 Sohrab Hura
(우) 쿠보타 시게코(Shigeko Kubota). Self-Portrait. ca. 1970- 71. Standard-definition video (color, silent). 5:24 min. The Museum of Modern Art, New York. Gift of the Shigeko Kubota Video Art Foundation, 2021. © 2021 Estate of Shigeko Kubota / Licensed by VAGA at Artists Rights Society (ARS), NY

▶ ‘예술을 새롭게 경험하는 방법’ 원문 보러가기

2022년의 첫 현대카드 비디오 뷰스: 토니 콕스 ‘더 윌 & 더 웨이…’

2022년 현대카드 비디오 뷰스는 MoMA의 신규 컬렉션을 선보였다. 첫 영상의 주인공으로 비주얼 아티스트 토니 콕스(Tony Cokes)의 영상 ‘더 윌 & 더 웨이…(The Will & The Way…)’(2019)가 선정됐다. 이 작품은 토니 콕스가 미국 건축가 협회의 첫 번째 아프리카계 미국인 회원인 폴 리비어 윌리엄스(Paul Revere Williams)의 삶과 유산을 기리기 위해 그의 자서전에서 발췌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개의 챕터로 제작된 영상에는 텍스트가 들어간 컴퓨터 그래픽 화면과 함께 사운드의 몰입감을 주는 라디오 헤드의 음악 ‘The King of Limbs’가 사용되었다.

토니 콕스는 1980년대 후반부터 비판 이론, 미국 정치, 대중문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뤄왔다. 파랑, 빨강, 노랑 등 원색의 배경에 각 분야의 주요 인사가 발언했던 내용들을 재구성하며, 팝송이나 힙합, 댄스 음악을 BGM으로 활용하는 방식을 주로 사용해왔다. 그의 작품은 런던의 피카딜리 서커스 같은 실재하는 대규모의 공간에 설치되는가 하면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서 소개되기도 한다.
콕스는 MoMA 미디어 & 퍼포먼스 부문 수석 큐레이터 스튜어트 코머(Stuart Comer)와의 인터뷰를 통해 “내 노트북에서 개발하고 만든 작품이 여러 장소에서 여러 규모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며 “나는 작품을 몰입감 있는 환경에서 완전한 사운드로 경험하는 것에 관심이 많고, 온라인 스트리밍은 그러한 경험의 또 다른 버전”이라고 말했다.

토니 콕스의 ‘The Will & The Way…’ 챕터 2와 1, 토니 콕스의 사진

토니 콕스가 MoMA 큐레이터인 스튜어트 코머(Stuart Comer)와 나눈 작품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한 3문 3답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

▶ ‘MoMA의 신규 미디어 컬렉션’ 원문 보러가기

매월 온라인으로 만나는 비디오 아트의 정수

현대카드 비디오 뷰스를 통해 하이라이트된 작가 중 포프 엘(Pope L.)과 쿠보타 시게코(Shigeko Kubota)는 ‘현대카드 퍼포먼스 시리즈’의 일환으로 각각 2019년과 2021년에 MoMA에서 오프라인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해당 전시에 이어 작년 이후 현대카드 비디오 뷰스를 통해 이들의 영상 작품이 온라인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총 10개의 작품이 현대카드 비디오 뷰스를 통해 대중에 선보여졌으며 2월에 선정되는 다음 작품도 MoMA 웹사이트에서 곧 공개될 예정이다. 매월 새롭게 선정되는 현대카드 비디오 뷰스의 자세한 소식은 MoMA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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