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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의 천재,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


[ㅎㅋTV 새로 읽기] 금융테크 잡학사전 ① 데이터 사이언스와 금융의 만남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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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YouTube 채널 ‘ㅎㅋTV’의 영상을 글과 사진으로 만나보는 ‘ㅎㅋTV 새로 읽기’. 이번에 준비한 시리즈는 대표적인 금융테크 회사 현대카드가 논문, 기사, 데이터 등 방대한 자료를 통해 금융업과 테크의 만남을 담아낸 ‘금융+테크 잡학사전’입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의외의 역사적 사실들과 함께 스토리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인데요. 첫 번째 편에서는 데이터를 활용해 수천 명의 사람들을 살려낸 나이팅게일의 이야기와 함께 데이터 사이언스와 금융의 만남을 살펴봅니다.




1854년 플로렌스 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 이하 나이팅게일)은 서른 네 살에 야전병원장으로서 크림전쟁에 참전했다. 전쟁 기간 나이팅게일이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과 희생 정신은 현재까지도 전해지며 ‘백의의 천사’로 불린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한편, 나이팅게일의 생명을 향한 경외심과 사명심만이 수많은 병사들의 생명을 구한 것은 아니었다. 그 마음을 행동의 결과로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은 영국 왕립통계학회의 회원일만큼 뛰어났던 나이팅게일의 데이터 분석과 활용 능력이었다.

천재적 데이터 분석가, 나이팅게일

천재적 데이터 분석가, 나이팅게일

나이팅게일은 크림 전쟁의 최전선에서 환자를 간호하던 중 전투로 사망하는 병사보다 전염병으로 사망하는 병사가 더 많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 후로, 나이팅게일은 환자의 상태를 매일 수기로 기록하고 이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도록 도표화했다. ‘장미 도표’로 불리는 이 표를 통해 전염병과 사망률의 관계를 통계적으로 증명했고, 나이팅게일은 군 수뇌부에 병사들의 죽음을 막기위해서는 야전병원 위생 상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득했다. 초기에 비판적이던 군 수뇌부도 데이터를 통해 사실을 확인하고 조치하게 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혁신적 조치로 당시 60%에 달했던 사망률은 6개월 만에 2%까지 떨어졌다.

데이터 사이언스, 금융을 만나다

이런 데이터 분석은 현재에 이르러 ‘데이터 사이언스’란 이름의 기술로 진일보했다. 방대한 규모 때문에 과거 방식으로 처리가 불가능해진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가공할 필요성에 따라 그 범위가 넓어진 것이다. 기하급수적으로 생산되는 비정형, 정형 데이터에서 패턴을 발견해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데이터 사이언스, 금융을 만나다

특히 금융은 데이터 사이언스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장 활발한 분야다. 그 예시로 ‘비자’는 2011년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신용카드 사기 탐지를 위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미국의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은 수천 분의 1초 사이에 과거 주가 시세와 거래내역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데이터 저장 기술로 해결하기도 했다.

현대카드와 데이터 사이언스가 만나면 벌어지는 일들

현대카드와 데이터 사이언스가 만나면 벌어지는 일들

국내에서는 현대카드가 2010년 초부터 데이터 사이언스 기업임을 선언하며, 금융업에 기반을 둔 테크 기업으로의 변화를 미리 준비한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현대카드는 자체적으로 데이터 사이언스 조직을 구축하고 테크 기업들과 제휴를 맺는 등 데이터를 단순히 모으는 것보다는 어떻게 가공해 활용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 기술을 발전시켰다. 그 결과 현대카드는 세계 최초로 데이터 기반의 PLCC를 선보였고 이를 활용한 각종 금융 서비스들을 만들어냈다. 현대카드가 여타 금융사와 다른 점은 결제가 발생되기까지의 모든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금융사들이 제공해왔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서비스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다.

현대카드는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상품 외에도 혜택 체계와 서비스, 고객 상담 등 이용자들이 현대카드를 만나는 모든 영역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현대카드의 혜택 체계 ‘3층 시스템’은 결제 데이터를 반영한 큐레이션으로 고객별로 보다 효과적으로 카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혜택들을 정리해 제공한다. ‘연간 명세서 서비스’도 에서도 데이터를 용해 고객의 소비 성향을 분석해 시각적인 콘텐츠 형태로 쉽고, 가볍게 소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또한, 상담 내역 100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먼저 제시하는 ‘현대카드 버디’로 개인 맞춤형 상담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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