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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현대캐피탈에서 일해요. 자녀 분은 현대카드 소속이에요?”
“저는 대전에서 왔어요. 끝나고 우리 딸이랑 저녁 같이 먹고 가려고요.”
지난 5월 24일, 현대카드·현대캐피탈 여의도 본사는 마치 학부모 모임 현장 같았다. 가정의 달을 맞아 참여를 신청한 임직원 가운데 25명을 추첨해 부모님을 회사로 초대한 ‘Family Day_Parents’가 진행됐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 모인 부모님의 자녀들은 더 이상 학생이 아니라 이미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고 일부는 그 자신이 학부모가 되었지만, 눈으론 회사 곳곳을 담기 바쁘고 입으론 자녀 이야기뿐인 부모님에겐 여전히 ‘우리 애’일 뿐이었다.
‘Family Day’는 임직원의 가족을 회사로 초청해 회사를 소개하고 사내 투어, 가족사진 촬영, 저녁 식사 등을 함께하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대표적인 'Family Care' 프로그램이다. 특히 5월엔 가정의 달을 기념해 부모님을 초대하는 ‘Parents Day’로 진행되고 있는데, 올해는 사내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임직원의 가족들에게 더 유익한 시간을 제공하고자 사내 병원 ‘the Clinic’의 ‘하지 순환 관리를 위한 스트레칭 클래스’가 열리기도 했다.
너는 나의 자랑이자 기쁨이야“어린이집 너무 고맙습니다. 손주 2명을 돌보고 있는데 ‘the KIDS’ 덕분에 얼마나 큰 도움을 받고 있는지 모릅니다.”
“가파도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애쓰다니, 정말 대단하세요.”
회사의 비즈니스는 물론 기업문화, 브랜딩, CSR 활동 등을 설명하던 기업문화팀 전진휘 과장의 얼굴이 빨개졌다. 회사 소개가 끝난 후 이어진 Q&A 시간에 기다렸던 질문 대신 칭찬이 쏟아졌기 때문이다. 당연히 답변 대신 감사를 전할 수밖에 없었다. “제가 한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노트에 메모까지 하며 회사 소개를 듣던 부모님들께, 이 시간은 단순히 자녀의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 아들, 딸이 정말 좋은 회사에 다니고 있구나’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이 날 어머니와 장모님을 함께 초대한 IT캐피탈개발팀 권오희 과장은 “부모님께서 아들, 사위가 번듯한 회사에 다니고 있다는 걸 확인해서 뿌듯했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저 또한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나의 회사가 스스로 자랑스러울 때 회사 생활에 대한 사기 또한 높아지는 법이지만, 매일의 출퇴근을 계속하다 보면 회사에 익숙해지고 업무에 지쳐 자부심이 곧잘 사라지기 마련이다. 이럴 때 나의 시선이 아닌 나에게 가장 소중한 가족의 시선이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가족이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이 나의 자부심에 '뽐뿌'를 불어넣어주는 셈이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는 만큼 느낀다“어머, 사무실이 아니라 꼭 카페 같네요.”
“딸이 아침에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멋질 줄은 몰랐어요.”
“진짜 로봇이 카드를 만드네요!”
회사 소개에 이어 회사 투어가 시작되자, 부모님들의 스마트폰이 바빠지기 시작했다. 자녀의 일과를 나누며 들어본 적 있는 공간이 하나씩 등장하자 눈으로만 담기에는 아쉬웠기 때문이다. 사무 공간을 비롯해 휴게 공간, 피트니스 센터 등의 여가 활동 공간, 카드 팩토리 등 임직원들에게는 특별할 것 없는 공간이지만, 부모님께는 자녀가 회사에서 어떤 하루를 보내는지 그림을 그리는 데에 더없이 훌륭한 재료가 되어주는 듯했다.
딜카기획팀 길민정 사원의 어머니인 김현숙 씨는 “딸이 가족과 떨어져 혼자 서울에서 지내고 있는데다 큰 딸의 첫 직장이라 항상 궁금했다”며 “통화로 듣기만 했던 공간들을 실제로 가보고 체험해보니 공통의 분모가 생겨서인지, 딸의 회사 생활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대화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실제 직장인의 대부분이 깨어 있는 시간의 반 이상을 회사에서 보내고 있다. 회사는 비단 업무 공간이 아니라 밥을 먹고, 사람을 만나고, 운동이나 동아리 등 여가 활동을 하는 생활의 터전이기도 하다. 이렇듯 자녀의 일상 대부분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직접 밟아본다는 것은 회사가 어떤 비즈니스를 하고 그 안에서 자녀가 어떤 업무를 하는지 설명을 듣는 것 이상으로, 자녀의 회사 생활을 더욱 깊숙이 이해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주기도 한다.
한 직장인을 키우려면 온 가족이 필요하다흔히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얘기하지만, 사실 어엿한 직장인이 된 후에도 매일의 회사 생활에는 온 가족이 필요할 때가 많다. 당장 자녀를 부모님께 맡기고 출근해야만 하는 맞벌이 부부는 말할 것도 없고, 오늘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고 다시 내일의 직장 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모든 직장인에게는 가족의 지지와 위로가 절대적일 수밖에 없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이 ‘Family Day’ 외에도 임직원들이 주말을 이용해 가족들과 함께 농장, 승마 등 다양한 콘텐츠 체험을 통해 리프레시 하도록 돕는 ‘Family Weekend’, 가족들과 함께 현대캐피탈 배구단 스카이워커스의 경기를 응원하고 ‘Castle of Skywalkers’ 투어를 하며 배구단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the Castle Supporters’ 등의 다양한 ‘Family Care’ 프로그램을 마련해 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기업문화팀 김명호 팀장은 “특히 올해 ‘Family Day’는 4년째 지속해온 ‘Parents Day’를 넘어 ‘Cut & Polish’가 제공하는 헤어 컷 및 네일 케어 서비스, ‘the Clinic’의 건강검진 상담 등 사내 인프라와 맨파워를 활용해 임직원의 가족까지 케어하는 ‘Service Zone Open Week’로까지 확대했다”며 “임직원의 가족이 회사를 더욱 깊이 이해할 때 임직원 스스로 더욱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임직원의 가족을 대상으로 한 회사의 역할을 늘려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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