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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변화의 설계자’라는 뜻의 새로운 슬로건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Architect of Change)’를 1일 공개했다.
현대카드는 2001년 설립 후 20여 년간 현재 카드업계의 기준이 된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왔다. M포인트, PLCC, 프리미엄카드, 디자인, 슈퍼콘서트, 라이브러리, 데이터 사이언스 등 현대카드가 설계한 변화들은 신용카드업의 새로운 룰을 만들고 영역을 확장해온 것은 물론 보수적인 금융업계에 변화에 대한 화두를 던져왔다.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는 이렇듯 상품, 브랜딩, 디지털을 넘나들며 다양한 변화를 통해 신용카드업을 설계해 온 현대카드가 또 한 번 ‘변화의 설계자’가 되어 현대카드만의 ‘룰’과 ‘영역’을 만들어 간다는 태도를 표현한 슬로건이다. 현대카드는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를 선언하며 2024년 가장 먼저 추진하는 변화는 상품 체계의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기존 카드시장의 복잡한 혜택 구조, 까다로운 이용 조건, 유명무실한 서비스로 인해 고객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상품 개편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복잡한 신용카드의 서비스와 혜택을 간결하고 직관적으로 정리하고 모든 카드에 걸쳐 통일성 있는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고객이 신용카드를 쉽게 선택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현대카드는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상품의 혜택 구조를 5단계로 표준화한다. 대표 상품 현대카드M은 3종에서 2종으로, 현대카드X는 3종에서 1종으로 단순화하고, 상품별 혜택을 차별화했다. 또, 모든 상품의 혜택 구조는 기본 혜택, 추가 혜택, 연간 보너스, 고실적 보너스, 우대 서비스 등 5단계로 표준화해 소비자들이 상품간 비교와 선택을 한층 쉽게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복잡했던 적립 체계를 단순화한다. 대표적으로 현대카드M은 그 동안 15가지로 세분화되어 복잡했던 적립률을 업종·이용금액에 상관 없이 1.5% M포인트가 기본으로 적립되고 앤데믹(endemic) 이후 자주 쓰는 영역에서는 5%가 적립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고객이 필요할 때 포인트나 캐시백을 먼저 받아 사용한 후 천천히 상환할 수 있는 M·X 긴급적립 서비스 등 그동안 고객들의 요청이 있었던 부가서비스도 새로 탑재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현대카드가 상품을 통해 신용카드의 룰을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3년 출시한 현대카드M은 결제 수단에 불과했던 신용카드를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수단으로 변화시켰고, 현대카드M과 함께 선보인 M포인트 또한 대한민국 신용카드 포인트 제도의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또, 현대카드는 2005년 국내 최초로 출시한 VVIP카드 더 블랙을 필두로 프리미엄카드 시장을 새롭게 열어왔다. 이와 함께 2015년 국내 최초 PLCC를 출시하고 국내외 챔피언 기업들과 함께 구축한 데이터 동맹 ‘도메인 갤럭시(Domain Galaxy)’를 중심으로 세계 최초의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 PLCC 시장을 개척했다.
현대카드는 신용카드 회사가 어느 영역으로까지 뻗어나갈 수 있는가도 제시했다. 먼저 디자인, 슈퍼콘서트, 라이브러리 등을 통해 이전까지 생소했던 기업 브랜딩을 국내에 뿌리내리게끔 했다. 그리고 데이터 사이언스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2022년에는 카드사 최초로 일본에 신용카드 IT 시스템을 수출하며 금융사가 테크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는 가능성을 열었을 뿐만 아니라 2023년 Apple Pay를 한국에 들여오며 글로벌 표준 결제 방식인 EMV에 대한 화두를 던지기도 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는 변화를 설계해 신용카드 시장에 새로운 룰과 영역을 만들어온 현대카드의 태도와 철학을 대변하는 슬로건”이라며 “현대카드가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를 선언하며 가장 먼저 선보이는 상품 체계 개편 또한 기존 카드 시장의 문제점을 해소하고,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를 더욱 쉽게 선택하고 편하게 이용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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