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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는 진짜로 치즈를 좋아할까?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 '치즈에 관한 모든 것'을 접하다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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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만화영화 ‘톰과 제리’에서 생쥐 제리는 호시탐탐 주인집 치즈를 노린다. 냉장고에서 몸뚱이보다 커다란, 구멍이 숭숭 뚫린 에멘탈 치즈를 훔쳐 힘겹게 등에 지고 가다가 천적 고양이 톰에게 골탕을 먹기도 하고, 잠들어 있는 톰을 깨우지 않고 몰래 찬장 위 치즈를 훔치는 미션을 성공한 후 한입에 치즈 조각을 꿀꺽 삼키며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과연 쥐는 치즈를 좋아할까? 다양한 실험과 연구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고 한다. 2015년 BBC가 Winterwatch라는 프로그램에서 치즈, 땅콩, 포도를 내어놓고 쥐가 무슨 음식을 선택하는 지 관찰했는데 대부분 땅콩으로 제일 먼저 달려갔고 치즈는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담당자는 “과거 서양 부엌에서 치즈를 저장할 때 곡물이나 육류보다 신경을 덜 썼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치즈에 접근하기 쉬워 쥐가 치즈를 먹는 모습이 자주 포착됐을 뿐”이라며 “설치류인 쥐는 오히려 단맛이 함유된 음식을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 설치돼 있는 치즈 조형물. 속설과 달리 쥐는 치즈보다 단맛이 든 음식을 선호한다고 한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 설치돼 있는 치즈 조형물. 속설과 달리 쥐는 치즈보다 단맛이 든 음식을 선호한다고 한다.

치즈, 잘 알고 싶나요?

이런 속설에도 불구하고 쥐 하면 치즈가 자연스레 연상되는 건 어쩔 수 없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도 쥐띠 해를 맞아 일곱 번째 테마로 치즈를 정하고 12월부터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전시를 펼쳐 치즈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쿠킹 라이브러리를 담당하는 현대카드 장수연 Associate는 “김치 볶음밥에도 치즈를 뿌려 먹을 만큼 치즈는 우리 식문화에 자주 등장하는 친숙한 식품이 됐다”며 “그럼에도 치즈는 아직 많이 낯설고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서양 식재료로 보다 많은 이들이 치즈에 대해 알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싶었다”며 2020년 첫 푸드 테마로 치즈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는 거대한 치즈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1층 입구에 들어서면 ‘전세계의 치즈(Cheese of the World)’를 테마로 한 일러스트 월이 설치돼 국가별 대표 치즈와 특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바로 옆에 놓여진 카트에서는 그뤼에르, 고다, 미몰레트 등 다양한 치즈를 맛볼 수 있다. 그뤼에르 치즈를 얹은 식빵을 발뮤다 토스터에 구워 시식도 가능하다.

델리에서는 시중에서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치즈 제품과 치즈를 주 재료로 만든 특선 메뉴를 판매한다. 에멘탈, 그뤼에르 치즈 베이스에 원하는 치즈를 더해 빵과 잠봉 슬라이스, 고구마, 브로콜리, 앤다이브 등을 찍어 먹는 퐁듀를 비롯, 캬라멜라이즈한 양파에 한우 육수를 넣고 바게트와 콩테 치즈를 얹어 오븐에 구워 내는 프렌치 어니언 수프, 블루 치즈를 넣은 아이스크림, 프로마쥬 블랑으로 맛을 낸 치즈 케이크 등을 맛볼 수 있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델리에서 판매하는 각종 치즈와 음식. 치즈를 테마로 한 각종 메뉴는 퐁듀, 프렌치 어니언 스프 등의 식사 메뉴부터 블루 치즈를 넣은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하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 델리에서 판매하는 각종 치즈와 음식. 치즈를 테마로 한 각종 메뉴는 퐁듀, 프렌치 어니언 스프 등의 식사 메뉴부터 블루 치즈를 넣은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하다.

2층 도서 열람실에서는 전문가가 추천한 치즈 요리 레시피 및 아티장 치즈에 관한 도서와 함께 치즈 서빙 보드, 나이프, 그레이터, 슬라이서, 퐁듀 포크, 지롤(girolle) 등 각종 치즈 관련 도구와 그 활용법을 보여주는 치즈가 전시 중이다.

그 가운데 수도사의 머리 스타일과 닮아 ‘수도사들의 머리’라는 뜻을 지닌 ‘테트 드 무안(Tete de Moine)’ 이라는 스위스 기원 치즈는 맛과 생김새 면에서 모두 특별하다. 테트 드 무안은 치즈 전용 나이프인 지롤(Girolle)로 얇게 돌려 깎아 먹는 반경성 치즈로, 깎여지는 모양이 예뻐서 ‘꽃 치즈’로 불린다. 얇게 슬라이스한 치즈 꽃잎이 입안에 닿으면 실키한 식감과 견과류의 풍미가 퍼진다. 샐러드 위에 얹거나 과일, 견과류를 곁들여 술안주로 활용해도 좋다.

2층 열람실에는 치즈 관련 책부터 각종 도구까지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오른쪽)치즈 전용 나이프라 불리는 ‘지롤’로 슬라이스하는 테트 드 무안 치즈.

2층 열람실에는 치즈 관련 책부터 각종 도구까지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오른쪽)치즈 전용 나이프라 불리는 ‘지롤’로 슬라이스하는 테트 드 무안 치즈.

‘치즈 마니아’의 시대

와인, 커피, 맥주에 대한 관심을 갖는 인구가 늘어나는 현상과 마찬가지로 점차 더 많은 사람들이 치즈에 대해 배우고 싶어한다. 한남동에서 치즈 공방 겸 식당 ‘치즈플로’를 운영하는 조장현 셰프에 따르면 치즈도 그 범위가 넓고 깊기 때문에 사람들이 쉽게 질리지 않고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조 셰프는 “치즈는 카페, 집, 레스토랑 등에서 요리에 접목 시키기 좋은 식재료이며 와인, 한주, 맥주 등 각종 음료와의 매칭도 매력적이므로 어떻게 풀어 나가는가에 따라서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말했다. “과일이 박힌 치즈, 체다 슬라이스, 훈제 치즈, 큐빅 치즈 등 공장에서 만든 프로세스 치즈가 첨가물이 들어간 가공 식품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자연 치즈로 자연스레 관심이 이동하는 추세”라고도 덧붙였다.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에서는 치즈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오는 26일에는 아티장 치즈 메이커 ‘안단테 데어리(Andante Dairy)’의 김소영 대표가 ‘치즈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3월에는 치즈 아카데미 ‘프로마쥬(Fromage)’가 치즈 테이스팅 수업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 확인과 예약은 DIVE 앱에서 가능하다.

치즈 이렇게 먹자
조장현 셰프가 알려주는 치즈 활용법

치즈가 점차 대중화됨에 따라 수입되는 종류도 많고 한국 치즈 농가에서 제조하는 치즈도 다양해졌다. 하지만 선택의 폭이 커진 만큼 수백여 종 가운데 고르는 일도 만만치 않다.

추천 자연 치즈
▶부라타 : 치즈의 강한 맛이나 숙성취가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쉽게 친근하게 느낄 만한 맛과 질감이며 샐러드로 응용해 쉽게 즐길 수 있다. 치즈 활용에 있어 맛도 중요하지만 집에서 음식으로 응용해 먹기 쉬운 점도 중요하다.
▶브리아 사바랭 : 숙성된 크림치즈와 같은 맛으로 실키한 텍스처와 크림의 고소함이 어우러져 치즈 입문자, 특히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치즈. 바게트나 발효빵 위에 사과잼이나 살구잼을 곁들여 시원한 화이트 와인을 함께 하면 어느 누구도 부럽지 않을 만한 조합이다.

 

치즈 별 특별한 활용법
▶샐러드 재료로 : 모짜렐라, 부라타, 페타, 프로마쥬블랑, 스트라키노등의 신선치즈
▶녹여서 소스로 : 그뤼에르, 에멘탈, 체다, 고다, 브리, 까망베르, 탈레지오, 블루
▶다대기로 : 프로마쥬블랑, 스트라키노 등 중성적인 맛을 지닌 치즈에 볶은 멸치가루, 청양고추, 간장 등을 섞어 다대기로 만들면 국물요리에서 감칠맛 나는 조미료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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