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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캐피탈,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과 함께 설립한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 출범
◇ 브라질 내 현대자동차 전속금융사로서 차별화된 자동차금융 상품과 서비스 제공 예정
◇ 현대캐피탈의 자동차금융 노하우와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의 현지 네트워크, 운영시스템의 시너지 기대
글로벌 자동차 금융사인 현대캐피탈이 중남미의 중심인 브라질에 진출한다.
현대캐피탈(대표 정태영)은 유럽의 대표적인 금융그룹인 산탄데르와 함께 설립한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Banco Hyundai Capital Brasil)’이 정식 출범한다고 17일 밝혔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브라질 내 현대자동차의 전속금융사로서 현대자동차 고객에게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의 자본금은 약 900억원(3억 헤알)이며, 지분은 현대캐피탈이 50%,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이 50%를 보유하고 있다.
브라질은 신차 수요가 2019년 270만대로 예상되고 직전 3년 연평균 성장율(CAGR)이 11%이며, 자동차 금융 이용율은 48% 수준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현대자동차는 브라질 내 시장점유율 9%를 차지하고 있으며,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브라질 내 현대자동차 판매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대캐피탈과 합작한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은 49년간 브라질에서 소비자 금융을 제공하고 있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의 탄탄한 현지 네트워크와 운영시스템에 현대캐피탈의 자동차금융 노하우를 더해 브라질 현지에 특화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 사업을 진두지휘한 현대캐피탈 황유노 사장은 “현대캐피탈은 다년간 쌓아 온 자동차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금융의 현지화 전략을 통해 자동차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며, “브라질에서도 현지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현대자동차의 성장을 지원해 그룹의 중남미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앙헬 산토도밍고(Angel Santodomingo)도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은 고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것이며, 현대자동차 브라질의 전속금융사로서 보다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로 현대차와 딜러, 고객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20일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 본사에서 현대캐피탈 황유노 사장,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 최고재무책임자(CFO) 앙헬 산토도밍고, 현대차 중남미권역본부 진의환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 출범식을 가졌다.
현대캐피탈은 브라질 외에도 미국, 영국, 독일 등 전 세계 9개국에 진출해 현대·기아자동차의 자동차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3월 20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열린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 출범식에 참석한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 자회사 아이모레 크레딧 CEO 안드레 노바스,
방코 현대캐피탈 브라질 CEO 세자르 자니키안, 현대캐피탈 황유노 사장, 방코 산탄데르 브라질 CFO 앙헬 산토도밍고,
현대차 중남미권역본부 진의환 전무, 현대캐피탈 폴 스키아다스 상무, 현대캐피탈 우상현 전무(왼쪽부터)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