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DIVE 새로 읽기]
월간 유행 ⑧ 인테리어 길라잡이

현대카드가 제안하는 취향을 업데이트하는 힙스터들의 필수 앱 ‘현대카드 DIVE’. 디자인・아트, 건축・인테리어, 여행, 음악, 쿠킹・고메, 스타일, 테크 등 7개 분야에 대한 최신 트렌드는 물론 사용자가 직접 사진과 영상을 올려 서로의 문화 경험을 공유하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플랫폼인데요. 현대카드・현대커머셜 뉴스룸은 현대카드 DIVE가 전하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이야기를 한데 모은 ‘월간 〈유행〉’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뭘 먹을지, 어디서 놀 지, 어떤 음악을 들을 지, 무슨 옷을 살 지 고민이라면, 월간 〈유행〉을 찾아주세요. 어느새 걱정은 사라지고 흥은 넘치는 당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겁니다.

출처=unsplash.com

요즘처럼 집이라는 공간이 ‘열일’하는 시기가 있었을까? 집은 필요에 따라 사무실이 되기도 하고, 때로 공연장이나 헬스장이 되기도 한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자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뉴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 인테리어 기업들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현대카드는 문화 콘텐츠 앱인 ‘현대카드 DIVE(이하 DIVE)’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동시에 풍성한 문화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여러가지 방법을 제안하고 있다. 지금 막 인테리어 세계로의 탐험을 시작한 ‘집콕러’들 에게 길라잡이가 되어줄 DIVE의 콘텐츠를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뉴스룸이 모아봤다.

김혜영 디자이너는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에서 인테리어 스튜디오 ‘체크인플리즈’와 동명의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중이다. 아파트에 살아야 할까 생각했던 그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했던 집에 살던 부부가 제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그 집에 대신 거주하게 됐다. 그는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자신의 취향 만으로 공간을 채웠다. 푹 안기는 느낌이 좋은 소파와 빈티지한 TV장, 스탠드를 켜고 생각에 빠지기 좋은 원형 테이블 등이 영감을 샘솟게 하고, 때로는 편안한 휴식을 제공한다.

출처=인스타그램 ‘@checkinnplzstudio’ 캡처

영화 전문 기자 민용준 씨와 미식 전문 기자 이주연 씨 부부의 집은 일하는 공간이면서, 동시에 손님을 만나는 사랑방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이곳에서 영화 속 음식을 함께 먹으며 영화 이야기를 나누는 ‘시네밋터블(cinemeet-able)’이라는 행사를 열고 사람들을 초대한다. 부부가 수집한 영화 포스터, 바이닐, 주방 도구들이 공간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오래된 재료로 만든 가구와 고영훈 화가의 달항아리 그림, 나무가 보이는 큰 창문 등에서 집이 위치한 서울 서촌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출처=인스타그램 ‘@kharismania’ ‘@cinemeetable’ 캡처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서 남다른 인테리어 노하우를 선보였던 유튜버 ‘나르’. 그녀의 유튜브 채널은 공간・가격 등 인테리어와 관련한 실질적 고민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콘텐츠로 가득하다. 레트로 호텔처럼 방 꾸미기, 테이프로 데코 타일 붙이기, 옷 행거 정리 가이드 등이 그 예이다. 또 ‘대리 쇼핑’ 시리즈를 통해서는 협탁, 러그, 조명, 식물 등 인테리어 소품을 고르는 방법도 알려준다.

인테리어 전문 유튜버 ‘나르’의 채널에는 실제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는 팁들이 많다.
(출처=유튜브 ‘나르의 인테리어 NAR tv’ 채널)

‘실뱌’의 유튜브 채널에는 ‘5만원으로 소파 테이블 만들기’ ‘10분 안에 거실 호텔처럼 꾸미기’ 등 가볍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홈 스타일링 팁이 가득하다.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베란다 인테리어에 관한 콘텐츠들이다. 평범한 가정집 베란다를 텃밭・카페・레스토랑으로 변신시키는 그녀의 센스가 돋보인다. 인테리어 외에도 청소・요리에 관한 콘텐츠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실뱌’의 유튜브에서는 그녀만의 감성 가득한 홈 스타일링 팁을 만날 수 있다.
(출처=유튜브 ‘실뱌 silviahome’)

‘청춘의 아름다움, 고민부부(이하 고민부부)’는 지어진 지 13년 된 아파트에 새 생명을 불어 넣은 셀프 인테리어 장인이다. 오래된 아파트를 근사한 쇼룸으로 변화시킨 고민부부의 노하우를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안방 화장실을 개조한 파우더 룸, 스테인드 글라스로 포인트를 준 문 등 생활 공간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부부의 아이디어가 정감이 간다. 일상의 모습을 잔잔하게 훑는 특유의 영상미 또한 매력적이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이를 담은 따스한 영상의 질감은 고민부부의 콘텐츠가 가진 가장 큰 힘이다.
(출처=유튜브 ‘청춘의 아름다움, 고민부부 GOMINBUBU’)

<세계에서 가장 경이로운 집>에서는 상상 속에서나 존재할 법한 전 세계의 기상천외한 집들을 소개한다. ‘다큐멘터리 맛집’인 영국의 BBC가 제작한 이 시리즈는 총 3개의 시즌에 걸쳐 12개의 콘텐츠가 공개돼 있다. 저명한 건축가인 피어스 테일러(Piers Taylor)와 영국의 배우 겸 부동산 개발업자 캐럴라인 쿠엔틴(Caroline Quentin)의 진행 하에 건축자와 건물주 등을 인터뷰하고 설계부터 건물이 완성되는 순간까지 모든 과정을 친절하게 보여준다. 건축에 대한 지식 수준과 무관하게 한 편이 끝나면 다음 편을 플레이하게 되는 몰입감이 압도적이다.

출처=Netflix.com

<어메이징 인테리어>는 자신의 개성을 집으로 표현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바닥과 천장, 벽과 가구를 포함해 집 안의 모든 요소들을 그림으로 채운 아티스트 부부, 거실에 수영장 만한 크기의 수족관을 설치한 중년 남성, 부두에 정박한 낡은 배를 집으로 개조한 젊은 커플까지. 개성 넘치는 집주인들이 전문가의 컨설팅 없이 온전히 자신의 노력만으로 만든 집들의 모습은 제목 그대로 놀라울(amazing) 따름이다.

출처=Netflix.com